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 www.aitrics.com)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과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프로젝트로써, 병원이 보건의료기술혁신(HT Innovation)의 중심 주체가 되어 ‘R&D-중개·임상연구-사업화-제품개발-진료’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하여 국민건강 증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과 AITRICS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 환자 안전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에 대해 공동연구 및 교류 협력을 실시한다. 양사는 급성 악화 및 중증환자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자사의 병원 내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VitalCare(바이탈케어)’ 제품을 고도화하고, 서울아산병원 데이터를 통해 임상 검증을 진행하게 된다.

VitalCare(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AITRICS의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이다. 이는 정확한 예측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를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키며, 병원 리소스를 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여 운영 효율을 향상시킨다.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 김성훈 교수는 "의료와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합병증과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이유로 발병되는 급성 질병은 사전에 미리 예측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로 인해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력 뿐 아니라 의료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보유한 AITRICS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규 AITRICS CEO는 "서울아산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안정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의료진의 전문성과 AITRICS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의료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촌각을 다투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정확하고 빠른 진료를 서포트 할 수 있는 기술을 계속해서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개원하여 총 2,715 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병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임상 진료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선진 의료체계를 기반으로 한 최고 의료진과 최적의 진료 시스템 및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고객 만족을 실천하며 대한민국의 의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