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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3070으로 게이밍 노트북 세대 교체 ‘GIGABYTE AORUS 15G XC i7’노트북과 데스크탑PC 경계 허문 RTX 30 시리즈 및 인텔 10세대 코어 i7 장착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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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5  0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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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은 모바일용 RTX 30 시리즈가 지난 1월 공개된 후 업계는 앞다투어 RTX 30 시리즈가 탑재된 고성능 노트북을 내놓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지난 해 가을,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2세대 RTX 30 시리즈는 세대 간 가장 큰 성능 향상을 이뤄낸 그래픽카드라고 강조할 정도로 RTX 30 시리즈 노트북은 현존하는 가장 빠른 게이밍 노트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지어 일부 소비자는 RTX 20 시리즈는 건너뛸 만했다며, RTX 30 시리즈에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이다.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기가바이트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인 어로스는 RTX 3070 GPU가 장착된 ‘AORUS 15G XC i7(이하 어로스 15G XC i7’)’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게이밍 노트북 세대 교체에 앞장섰다. AI 기술 씌운 렌더링으로 이미지 품질을 끌어올리는 DLSS(딥 러닝 수퍼 샘플링) 성능이 전 세대 대비 2배 정도 향상되었고, RTX 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2세대로 업그레이드된 전용 RT코어를 사용했다. RTX 3070을 기준으로 RTX 2070보다 1.5배나 빨라졌으며, 1440p 해상도에서 최고 옵션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1초당 90프레임을 유지해 이제는 FHD를 넘어 QHD 해상도에서 더욱 리얼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기가바이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24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Nahimic 기술을 기반으로 사운드도 강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3세대로 업그레이드된 Max-Q 기술을 써 성능은 대폭 향상되었지만 휴대성을 내세운 노트북 플랫폼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인텔 10세대 코어 i7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기 때문에 영상 편집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고의 작업 도구로도 주목을 받는 제품이다.

   
▲ GIGABYTE AORUS 15G XC i7

모델명

Gigabyte AORUS 15G XC i7

CPU

인텔 코어 i7 10870H

RAM

32GB DDR4-3200

ODD 없음

HDD/SSD

512GB M.2 NVMe PCIe SSD
+ 슬롯 1개 추가 제공

그래픽

엔비디아 RTX 3070 LAPTOP GPU GDDR6 8GB (Max-Q)

멀티미디어

내장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
웹캠(HD)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2.5Gbps LAN
Intel AX200 Wireless(802.11ax)
Bluetooth v5.0 +LE

I/O

3 x USB 3.2 Gen1 type A
1 x USB 3.2 Gen1 type C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HDMI 2.1 / mini DP 1.4
UHS-II SD 카드 리더
기가비트 지원 랜포트 (2.5Gbps)

배터리 리튬폴리머 / 99Wh

크기 및 무게

357(W) x 244(D) x 23(H)mm
약 2kg

게이밍 노트북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쓴 제품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적절한 화면 크기, 그리고 노트북의 본질인 뛰어난 휴대성까지 동시에 갖췄다. 어디서든 노트북을 펼치면 게임은 물론이고, 영상 편집과 같은 무거운 작업도 척척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노트북이다.

   
 
슈퍼카를 모티브로 한 역동적 디자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어로스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 중 하나이다. 특히 RTX 30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된 이번 어로스는 슈퍼카를 모티브로 디자인 해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바람을 가르는 날렵함과 고급 세단의 중후한 멋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며, 직선과 곡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느낌을 강조한다.

   
 
   
 
   
 
슈퍼카의 흔적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노트북 뒤쪽 코너와 측면부에 있는 에어홀은 자동차 제조사의 지존심을 내건 슈퍼카의 일부분을 연상케 한다. 고급 승용차의 그릴 디자인에서 차용한 전면부 통풍구는 냉각이라는 기능적인 요소 외에 승리를 향한 게이머의 강한 욕구를 담아 냈다.

   
▲ 고급 승용차의 그릴 디자인에서 차용한 전면 통풍구
   
 
   
 
   
 
전원을 켜면 LED 라이트에 의해 상판을 장식하는 어로스 로고로 디자인에 화룡점정을 더했다. 카페와 같은 다중 이용 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매력을 뽐낸다.

   
 
무게와 두께 등 휴대성도 뛰어나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탑PC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강력한 노트북이지만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차이가 없는 휴대성을 가지고 있다. 두께는 23mm로 얇아 대학생의 경우 전공서적과 함께 백팩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무게도 약 2.0kg에 불과하다. 10세대 코어 i7과 지포스 RTX 3070, 그리고 이들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냉각 장치까지 있는 것을 감안하면 기가바이트의 설계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위 무게는 제조사에서 밝힌 스펙에 표기된 수치이며, 가정용 저울로 직접 측정해 보니 2.134kg으로 나타났다.

   
 
   
 
노트북 바디 사이즈도 줄어든 느낌이다. 1cm 내외의 두께를 지닌 일반 노트북과 달리 ‘어로스 15G XC i7’는 베젤 폭이 3mm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키보드 키캡이 맞닿지 않도록 모서리 부분은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양쪽이 있는 힌지 또한 매우 견고해 여닫이가 잦아도 처음 상태의 힘을 그대로 유지한다.

   
▲ 초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업무 등으로 화상 회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웹캠을 빼놓지 않았다. 다만 베젤 폭이 대폭 줄어든 탓에 위치를 힌지가 있는 아래쪽으로 옮겼다. 해킹 등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동작하는 커버를 적용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닫아 두는 것이 좋다.

   
 
데스크탑 수준의 넉넉한 I/O 구성
외부 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포트를 갖고 있다. 가장 많이 쓰는 USB의 경우 왼쪽에 1개, 오른쪽에 3개(1개는 USB 타입C)가 있다. 모두 USB 3.2 Gen.1 규격을 따르고 있어 최대 5Gbps에 이르는 전송속도를 낸다.

   
▲ 노트북 왼쪽
   
▲ 노트북 오른쪽

최근 멀티 디스플레이로 최상의 몰입감을 구현하려는 게이머의 증가에 따라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은 하나가 아닌 두 개의 포트로 구성했다. HDMI 2.1과 mini DP 1.4 등 최신 규격을 적용해 고해상도 모드에서 호환성을 높였다. 오디오 출력과 마이크 입력이 통합된 오디오 콤보 단자가 있으며, 2.5Gbps 속도를 내는 랜 포트도 제공된다. 차세대 메모리카드 인터페이스 기술인 UHS-II를 지원하는 SD 메모리카드 슬롯도 있다.

게이머의 감성 자극… RGB 키보드
외부 키보드를 따로 연결해 쓸 필요가 없는 탁월한 키감의 키보드를 내장했다.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빠르게 반응해 게임에서는 적을 놓치지 않고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다중 동시 키 입력이 가능하며, 우측에는 숫자키가 있어 데스크탑PC와 같은 환경에서 타이핑을 할 수 있다. 타건감도 우수하다. 경쾌한 타이핑을 경험할 수 있으며, 물리적 압력도 높지 않아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해도 손 끝에 전해지는 피로감이 적다. 풀-사이즈 키캡, 그리고 키 사이 간격도 충분해 오타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정확히 컨트롤할 수 있도록 RGB LED 백라이트 기능도 챙겼다. 키캡 위 문자는 물론이고 키캡 주변으로 은은하게 빛을 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총천연색 느낌이 물씬 드는 다채로운 컬러가 키보드 위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RGB 컬러를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레인보우, 웨이브, 숨쉬기, 네온, 퍼짐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LED의 밝기와 애니메이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오버워치, LOL, PUBG와 같은 특정 게임이나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특정 키에 대한 조명 효과로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외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매크로 기능도 쓸 수 있다. 특정 키에 대해 매크로 지정이 가능하며, 앱 실행과 단축키 등을 부여할 수 있다. 프로파일 설정도 가능해 FPS, RTS, RPG 등 다양한 게임 환경에 맞춰 자신에게 최적화된 매크로 키로 능동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노트북에서 즐기는 240Hz 극강의 주사율
디스플레이는 색 재현율이 높고,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을 썼다. 15.6인치로 화면 전체가 한눈에 쏙 들어오기 때문에 1인칭 슈팅 게임에 최적이다. 다만 해상도는 FHD로, RTX 3070의 파워풀한 성능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 QHD 이상의 고해상도 모드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외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색 재현율이 높고,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패널을 사용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 주사율이다. 일반 디스플레이의 4배에 해당하고, 144Hz 게이밍 모니터보다 높은 240Hz로 영상을 만들어낸다. 1초에 240프레임으로 화면을 뿌려주므로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하나의 프레임도 놓치지 않고, 상대보다 빠르게 갱신된 화면을 제공하므로 촌각을 다투는 게임에서는 상대보다 우위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음은 주사율에 따른 영상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www.testufo.com]의 녹화 화면이다. 아래 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240Hz를 기준으로 144Hz와 60Hz에 대해 게임의 횡스크롤을 비교했다.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고속 촬영 후 느린 속도로 재생했다(약 3초 후부터 1/8 속도로 재생). 240Hz(fps)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화면이 부드럽게 이동하지만 60Hz(fps)는 이보다 뚝뚝 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144Hz(fps)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끊김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확도 높은 색 재현력
디스플레이를 평가할 때 또 하나 중요한 요소가 색 재현율이다.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해야 15,.6인치 화면 속에서 향상된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다. 모니터 교정장비로 직접 측정해보니 ‘어로스 15G XC i7’의 sRGB에 대한 색역 커버리지는 93%로 나타났다. 인쇄 및 출판 분야에서 사용하는 AdobeRGB는 71% 영역을 지원한다. 또한 ‘어로스 15G XC i7’은 ‘X-RITE Pantone’ 인증을 받아 Delta E<1 수준의 정확도로 창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 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Delta E’는 두 가지 새상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숫자 단위로, Delta E 숫자가 낮을수록 입력된 색상과 디스플레이의 재현 색상이 일치됨을 의미한다.

   
 
   
 
   
▲ 마치 액자를 보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을 준다.

휘도 특성도 우수하다. 화면 밝기는 약 315cd/m2로 측정되었으며, 250~300cd/m2 범위 내에 있는 일반 노트북보다 밝고 화사한 느낌을 준다. 강한 조명이 있는 실내 혹은 직사광선이 있는 실외에서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나히믹3 3D 서라운드 사운드 지원… 사운드 플레이 몰입감 향상
노트북 바닥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양쪽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므로 스테레오에 의한 분리감을 느낄 수 있다. 내장 스피커 치고는 꽤 큰 사운드를 들려주므로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 고출력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외부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어로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나히믹(Nahimic) 사운드 기술을 넣어 오디오 경험을 향상시켰다. 가상 7.1 채널 구현이 가능해 최상의 몰입감을 주며, 음악, 게임, 영화, 채팅 등 상황에 최적화된 사운드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노이즈 억제나 울림 방지, 주변소음 제거로 먼 거리에 있는 동료와 선명한 음성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소리가 나는 방향을 시각적으로 가리키는 ‘사운드 트래커’도 매우 유용하다.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1인칭 슈팅 게임에서는 총성이나 적의 접근 방향을 보다 빠르게 알아챌 수 있다.

   
▲ 나히믹 사운드 설정 화면
   
▲ 나히믹 마이크 설정 화면
   
▲ 나히믹 사운드 트래커 기능

인텔 10세대 코어 i7로 기본 성능 탄탄
대부분의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에 사용되고 있는 인텔 10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 중 고성능 제품군인 H 시리즈 중 하나로, 8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으며, 하이퍼스레딩에 의해 16개의 스레드를 지원하는 ‘코어 i7-10870H’가 그 주인공이다. 기본 클럭은 2.2GHz이지만 터보부스트 모드에서는 5GHz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되므로 비디오 편집 및 인코딩과 같은 무거운 작업도 빠르게 처리한다. 16MB 캐시메모리를 가지고 있으며, 동작 클럭은 물론이고, 코어 구성에 있어서도 일반 코어 프로세서보다 뛰어난 성능을 내므로 게이밍 데스크탑PC를 대체하기에도 충분하다.

   
▲ CPU-Z로 본 코어 i7-10870H 정보
   
▲ PCMark 10 테스트 결과

최고 수준의 사양을 자랑하는 노트북 답게 메모리는 32GB로 채웠다. 두 개의 메모리카드(16GB+16GB)로 메인 메모리를 구성했으며, 특별한 목적이 아니라면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다. DDR4-3200을 사용해 메모리를 통한 데이터 입출력 속도도 향상시켰다.

   
▲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게임을 설치하고, 영상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SSD는 용량이 512GB로 넉넉하다. 고용량 게임도 부담 없이 설치,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NVMe 타입의 SSD를 사용해 읽기 및 쓰기 속도도 매우 빠르다. 기존 SATA3보다 5~6배 빠른 PCIe 3.0 x4로 데이터를 전송하므로 윈도우 부팅은 물론이고, 게임과 각종 앱 로딩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특히 쓰기 속도가 빨라 대용량의 데이터 읽기/쓰기를 반복하는 영상 편집 작업에서 탁월한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장착된 SSD 등록 정보
   
▲ SSD 성능 테스트 결과 : 읽기 및 쓰기 속도 모두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여분의 SSD슬롯이 있어 메모리와 함께 쉽게 용량을 늘릴 수 있다. 기본 512GB 외에 SSD를 추가함으로써 4k급 고해상도 영상을 주로 작업하는 경우 작업 공간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 기본 제공되는 512GB SSD
   
▲ 추가 제공되는 슬롯을 통해 저장공간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암페어 아키텍처로 더 강력해진 RTX 3070 탑재
‘어로스 15G XC i7’의 가장 큰 변화는 그래픽 성능이다. RTX 20 시리즈와 GTX 16 시리즈는 성능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다소 정체된 분위기를 이어 갔으나 RTX 3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세대 교체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1월 랩탑을 위한 모바일용 RTX 3080/3070/3060을 발표했으며, ‘어로스 15G XC i7’은 최상급 바로 아래 모델인 RTX 3070을 사용했다. 5120개 쿠다 코어에 256비트 대역폭의 8GB GDDR6 메모리를 얹은 모바일용 RTX 3070은 이전보다 2배의 처리량을 지닌 2세대 RT코어와 3세대 텐서코어를 적용했으며, 2배의 FP32 처리량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레이 트레이싱, DLSS와 같은 그래픽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이 더해져 더욱 현실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 모바일용 RTX 3070 정보

다음은 3DMark 테스트 결과이다. 이전 세대인 RTX 2070과 비교해 30~40%나 성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하는 ‘PORT ROYAL’은 50%에 이르렀다. RTX 2070 이후에 나온 RTX 2070 Super와 비교해도 10~15% 정도 성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게임에서는 어느 정도 성능을 내는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직접 확인해 봤다. 우선 해상도는 ‘FHD’로, 그래픽 품질은 가장 높은 ‘울트라'로 설정 후 게임 중 프레임 변화를 살펴봤다. 에란겔 솔로 맵에서 진행했으며, 지상에 착륙한 후부터 게임이 종료될 때까지 측정했다.

   
 
위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고 수준의 그래픽 모드임에도 상당히 쾌적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초당 최고 프레임은 150fps, 최저는 70fps로 나타났으며, 평균은 117.1fps로 측정되었다.

다음은 ‘Forza Horizon 4’ 벤치마크 결과이다. 레이싱과 같은 프레임에 민감한 게임도 실사와 같은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DLSS2.0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게임인 Cyberpunk 2077의 경우 성능, 균형, 품질 등 기존 3가지 옵션 외에 초고성능이 추가되어 더욱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그래픽 옵션을 최고 프리셋인 ‘레이 트레이싱:울트라’로 설정한 다음 DLSS 옵션을 초고성능으로 두고 게임을 해보니 초당 80~83프레임 범위 내에서 플레이가 가능했다.

   
 
또한 VR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되어 향후 가상현실도 보다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다. 아래 VRMark 테스트 결과(Orange Room)에서 보는 바와 같이 Oculus Rift의 최소 사양을 가볍게 뛰어넘고 있으며, 평균 프레임은 187.27fps에 이른다. 테스트 중 최소 프레임은 166.36fps로, VR환경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최저 프레임인 109fps 이상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발열 최소화로 안정적 성능 유지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탑PC에 버금가는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발열 억제력도 뛰어나 노트북 플랫폼의 한계를 잊게 한다. RTX 30 모바일 GPU 등장과 함께 공개된 3세대 Max-Q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Max-Q는 CPU와 GPU, S/W, 기판 및 전력 공급 등 설계를 통해 제한된 노트북 플랫폼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한 기술이다. 이번 3세대 Max-Q는 CPU와 GPU에서 전력이 필요한 곳을 AI가 판단해 전력을 전환하는 다이내믹 부스트 2.0이 적용되었다. 마찬가지로 AI를 통해 CPU와 GPU, 시스템 온도 및 팬 속도를 관리하는 위스퍼 모드 2.0도 추가되었다.

어로스의 WINDFORCE 쿨링 시스템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데 한몫 한다. 51개의 촘촘한 날개로 구성된 2개의 커다란 냉각팬, CPU와 GPU의 열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5개의 히트파이프, 그리고 뒤쪽에 측면에 있는 4개의 배기구 등 진화된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것. 열이 한순간도 노트북 내에 머무르지 않도록 신속하게 배출한다.

   
▲ 강력한 듀얼 냉각팬이 열기를 신속히 빼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면 냉각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약 1시간 플레이한 후 열화상 카메라로 노트북 표면 온도를 측정해 봤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냉각팬에 의해 열이 빠져나가는 에어벤트에 열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뒤쪽 배기구가 가장 높은 53도로 측정되었다. 게임에서 주로 쓰는 WASD키와 커서키 부분은 상대적으로 열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클라우드와 AI로 최적화된 성능 구현
이전 어로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 시스템을 실시간 분석,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스스로 노트북을 제어한다. 이를 위해 기가바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기술’을 노트북에 적용했다. 딥러닝을 이용해 사용자의 시스템 사용 환경을 실시간 파악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분석하는 원리이다. 주로 플레이하는 게임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쾌적한 구동을 돕기 위해 시스템 환경을 파악하고, 분석함으로써 스스로 최적화된 환경을 만든다. CPU와 GPU의 전력량과 냉각팬 모드, 키보드 설정 등이 그 대상이다. 따라서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체감 속도를 높여준다. 또한 전력 절감 효과도 있어 배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AI를 이용한 시스템 최적화는 크게 3가지 모드로 동작한다. ‘AI Azure Download’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라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에 접속, 사용자의 시스템 및 앱 구동 상태에 따라 최적의 설정을 내려 받아 적용시킨다. ‘AI Azure Download And Upload’는 ‘AI Azure Download’와 동일하고, 설정을 업로드하여 공유한다.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를 공유, 분석함으로써 더욱 최적화된 설정값을 찾아낸다. ‘AI Edge Learning’은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지만 이미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조정한다.

‘Control Center’ 앱으로 노트북의 효율적 관리
이 외에도 더욱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위해 사소한 부분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 6 기반의 무선랜 모듈을 탑재했다. 무선이지만 유선 환경에 버금가는 낮은 지연율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더 넓은 공간에서 더 쾌적한 상태로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다.

   
▲ 와이파이6 기반의 무선랜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노트북의 설정을 돕고, 최적화하기 위한 전용 앱인 ‘Control Center’도 함께 제공된다. 노트북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 외에 마우스로 주요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냉각팬 설정, 시스템 바이오스와 드라이버 등을 한눈에 관리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 컨트롤센터 앱
   
▲ 노트북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ON/OFF 할 수 있다.
   
▲ 냉각팬 제어가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도 넉넉하다. 99Wh 용량을 지닌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었다. AC 전원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도 장시간 코어 i7 프로세서와 RTX 3070의 고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 99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팩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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