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추운 날씨 탓에 외부 활동이 부쩍 줄어든 시기다. 이런 상황에 많은 이들이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온라인 게임의 인기가 매우 높고, 지인들과 디스코드 또는 인게임 음성 채팅 기능을 통한 팀플레이가 보편화되어 있어 같은 공간에 있지 않더라도 같이 게임을 즐기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은 역시 '리그오브레전드'다. 다른 게임들의 경우 대회가 진행되더라도 생각보다 동시 시청자 수가 많지 않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최근 공식 한국 리그인 2021 LCK Spring이 개막되었고, 타 e스포츠 게임 대비 압도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국산 게임의 자존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틀그라운드도 이전보다는 떨어졌지만 여전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e스포츠 게임들은 빠른 게임 전개로 한순간의 반응속도나 판단차이로 게임의 승패가 엇갈리게 된다.

이런 게임에서 승리를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빠른 응답속도, 낮은 인풋렉과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와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고사양 PC가 주류로 자리잡았다.

특히 게임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품은 그래픽카드인데, 가장 최근 출시된 RTX 3060Ti는 이전 세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수준의 성능을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높은 성능 및 우수한 쿨링 성능을 갖춘 비레퍼런스 라인업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갤럭시에서도 자사의 기술력이 집적된 RTX 3060Ti 칩셋 기반의 그래픽카드들을 다수 출시하였다.

그 중에서도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Ti EX BLACK OC D6 8GB'은 외형은 물론 기능과 LED 등 모든 부분에 있어 눈에 띄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충분한 양의 차가운 공기 유입을 위한 11개의 WINGS 블레이드가 적용된 2개의 대형 쿨링 팬이 적용되어 있다. GPU 및 메모리 온도가 낮은 경우 소음은 줄이고 팬의 수명은 늘리기 위해 쿨링 팬이 동작하지 않고, 온도가 상승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면 쿨링 팬을 동작시키는 SILENT FAN OPERATION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총 4개의 히트파이프가 적용된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통해 발열을 효율적으로 억제하고, 쿨링 팬이 동작하는 경우 쿨링 팬 블레이드 부분에 RGB LED가 점등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RGB LED의 색상을 원하는대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후면에는 메탈 재질의 백플레이트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PCB가 휘거나 기판 손상을 방지해준다. 백플레이트 곳곳에 에어홀이 마련되어 있어 백플레이트와 PCB 사이에 뜨거운 공기가 고이지 않고 배출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측면에는 갤럭시 그래픽카드 슬로건인 “WHAT’S YOUR GAME?” 및 GEFORCE RTX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전원 공급의 경우 8Pin 보조 전원 1개를 필요로 한다.

화면 출력을 위해 1개의 HDMI 및 3개의 DP 단자를 갖추고 있고, 이 단자들을 통해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는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및 4K 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그렇다면 게이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임 성능은 어떤지 RTX 3060Ti와 RTX 2060 Super를 사용해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은 아래를 참고하자
CPU : RYZEN 9 5900X
M/B : ASUS Crosshair VIII Hero WiFi
RAM : OCPC DDR4-3600 CL17 X3TREME RGB AURA
VGA :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Ti EX BLACK OC D6 8GB / 지포스 RTX 2060 Super
SSD : 마이크론 Crucial MX500 1TB
PSU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0W

먼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수치화해 확인해 보았다. 3DMark기준으로 FireStrike에서는 총점 기준 5000점 정도의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고, TimeSpy 테스트에서도 2500점 이상의 큰 격차를 보였다. 한 세대만에 3DMark 기준으로 20% 이상의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Final Fantasy XV 벤치마크 기준으로도 3DMark 테스트와 유사한 수준인 20% 이상의 큰 성능 격차를 보였다.

과연 실제 게임에서도 이정도로 큰 성능 격차가 있는지 게임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실제 게임 프레임 차이를 확인해 보았다.
 
배틀그라운드 기준으로 평균 프레임은 약 30프레임 정도, 최소 프레임은 11프레임 정도 앞서는 결과를 기록했다. RTX 3060Ti는 165Hz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평균 프레임을 유지할 수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적 PC 요구 사양이 높지 않은 리그오브레전드 조차 RTX 3060Ti 쪽이 RTX 2060 Super 보다 평균 25프레임 정도 더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최신 게임인 어쌔신크리드 : 발할라 에서도 13프레임 정도의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신 대작 게임들은 굉장히 높은 그래픽 사양을 요구하지만 평균 74프레임 정도라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와치독스 리전 벤치마크에서는 RTX 3060Ti가 약 21프레임 더 높은 평균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벤치마크를 기준으로는 20% 이상의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고, e스포츠 게임 및 고사양 최신 게임에서 체감 가능한 수준의 성능 차이를 나타냈다.

옵션 타협은 이제 그만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Ti'

게임을 하면서 항상 고민하는 것이 높은 프레임을 얻을 것인지 또는 화질에 집중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e스포츠 게임은 승률을 높이기 위해 높은 프레임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우가 많고, 최신 고사양 게임들은 스토리 모드를 즐기는 과정에서 보다 사실적인 화면을 통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화질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게임이든 최고 옵션으로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GALAX 지포스 RTX 3060Ti'를 사용한다면 게임 플레이마다 옵션 타협을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도에 따라 요구되는 사양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FHD 환경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옵션 타협으로 낮아지는 몰입감, 옵션을 높임으로써 잃게 되는 프레임을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면 그래픽카드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