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E헬스케어(대표 박태진)’가의료, 농축수산, 발효식품 및 환경 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이하 NG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HME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NGS 서비스 기업 ‘노보젠 (Novogen)’과의 공식협약을 통해 최신형 NGS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자사 고유의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더해 대형 NGS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HME헬스케어는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항생제 내성균 진단과 다중오믹스를 이용한 해양심해저 및 전통발효식품 유래 미생물 천연 항생물질 후보 발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원주 세브란스병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남대 및 환경부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박태진 대표는 “현재 전 세계 NGS 서비스는 인간과 동물 등 숙주의 유전체 분석으로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NGS 분석 서비스 시장은 이제 막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박대표는 이어 “NGS 서비스와 더불어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숙주의 감염진단‧치료를 위한 혁신 솔루션 개발을 함께 선도할 투자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HME헬스케어는 홍콩에 생물 정보학센터를 위하여 해외법인 ‘㈜HME 바이오인포’ 설립을 올해 3월 앞두고 있다.

한편 HME헬스케어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으로부터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