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의 축제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GANGNAM' 성료

글로벌 게이머들의 축제인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GANGNAM'이 지난 2020년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사단법인 국제교류연맹과 강남구청이 공동 주최한 국제 아마추어 대학생 e스포츠 대회 'IEF (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2020'은 한국과 중국 정부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돼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4년 IEF가 창립한 이래로 중국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세계 기업, 정치, 경제, 문화 지도자 간의 교류를 이룰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유명 케이스와 스트리머 등이 중계를 맡아 이목을 끌었고, 해외에는 베트남어, 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재송출이 이루어지는 등 국제 행사에 걸맞는 운영이 눈에 띄었다.

특히 'IEF 2020'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선수들만 서울 강남에 위치한 VSG 아레나에 모여 경기를 치렀고, 해외 선수단의 경우 모두 온라인으로 접속해 진행됐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와 방송이 진행되는 현장은 경기석에 개별 칸막이를 설치, 전신 소독이 가능한 스크린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주최 측에서 방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회의 주최측은 "전 세계의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서로 간의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기 위한 장을 만드는 것이 당초의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상황이 급변하면서 국내 방문이 어려워졌다. 예선부터 국가대표 선발까지 모든 경기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라며, "전용 셔틀을 운영하여 숙소와 대회장 이동 시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대회장 입구에는 UV 전신 소독 게이트를 설치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다"고 밝혔다.

대회를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등 인기 게임으로 진행됐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한국의 '전남과학대 CTU Logos'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배틀그라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립 대학의 YSU' 팀이, 하스스톤은 태국 탐마삿 대학교의 'bankyugi'가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 관계자는 "해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진행되는 대회에 세계 청소년들이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고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고 실제로 많은 국가에서 IEF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상황에 맞게 더 나은 방향으로 대회를 준비해서 세계 청소년이 교류하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장에서 돋보인 'AMD 라이젠 프로세서'

원활한 게임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PC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번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GANGNAM'에 사용된 PC는 'AMD 라이젠 5 3600 XT'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AMD 라데온 RX 5600 XT'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한다.

참고로 'AMD 라이젠 5 3600 XT' 프로세서는 6개의 코어와 12개의 쓰레드로 구성돼 뛰어난 멀티 프로세싱 능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총 35MB의 게임 캐시를 탑재했고, 3.8GHz의 기본 클럭으로 작동한다.

부스트 클럭시 4.5GHz로 기존 3600X의 4.4GHz에 비해 100MB가 더 높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TDP가 95W로 동일하기 때문에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총 45대의 PC가 사용됐는데, 모두 '한국 컴퓨터 협회'를 통해 제공됐다. 참고로 한국 컴퓨터 협회는 전국의 PC 판매점이 모여 만든 조합으로 대규모의 PC 납품과 임대, 수리 등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IEF 2020' 행사를 비롯해 지난 해 국내에서 열린 크고 작은 게임 대회에 PC를 임대하는 등 점차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대규모로 PC를 납품/임대하다 보니 시스템의 안정성과 가성비를 두루 따질 수밖에 없다. 최근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이용해 PC를 주로 조립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멀티 코어 성능이 뛰어나 게임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안정성이나 가격 면에서도 만족스러워 운영측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