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황금빛 필스너 맥주로 알려진 체코 대표 맥주 ‘필스너 우르켈’이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불만제로’가 맥주 전문가 5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 맥주 1위로 선정되었다.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에는 맥주시장 점유율의 90%에 달하는 라거 맥주군에서 국산 맥주 5종, 아시아 맥주 3종, 유럽 맥주 3종, 미국 맥주 1종의 총 12가지 맥주가 평가 대상이 되었다. 블라인드 테스터로는 비어바텐더, 양조학교수, 맥주양조전문가, 와인전문박사, 벨기에 왕실 요리학교 요리사 총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블라인드 테스트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전자코,전자혀와 같은 센서 시스템을 동원하여 과학적 분석을 이끌어냈다.

맥주 전문가들은 12가지 맥주에 대해 향, 맛, 바디감, 청량감, 고유의 쓴 맛이 다섯 가지 기준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2차에 걸친 시음 평가 결과, 맥주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보여주는 최고의 맥주 1위에 필스너 우르켈 선정되었다. 필스너 우르켈은 1842년부터 체코 지역에서 동일한 재료와 방식으로 양조되고 있는 장인의 맥주로, 세계 최초의 황금빛 필스너 맥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맥주다.

특히, 필스너 우르켈은 맥주 고유의 ‘쓴 맛’을 높게 가장 높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고유한 쓴 맛은 맥주 원재료인 ‘홉’을 사용량에 따라 가장 크게 좌우되는데, 필스너 우르켈은 체코 현지에서만 조달 가능한 최고급 품종인 ‘사츠 홉(Saaz hops)’을 사용해 양조하고 있다. 때문에 깊고 강하면서도 특유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라거 맥주는 고유의 맛이 첫 맛에 집중되어 맥주를 마시자마자 이를 느끼고 곧 사라져버리지만, 필스너 우르켈의 첫 맛은 고유의 향미만 보여준다. 대신, 풍부한 중간 맛과 잔여감이 없는 아주 깔끔한 끝맛을 연이어 느끼게 하고, 이는 또 한잔을 바로 찾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한편, 필스너 우르켈은 휴가철을 맞아 8월 21일까지 부산 해운대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필스너 우르켈 부산 팝업스토어는 부산 해운대 게코스 1층에서 운영되며, 오직 필스너 우르켈 팝업스토어에서만 100% 거품으로만 즐기는 '밀코(Milko) 맥주'와 35㎜의 맥주거품으로 즐기는 '크리스피 맥주’를 맛 볼 수 있다. 필스너 우르켈은 지난 3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 이태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맥주의 성지’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5월까지 연장 운영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