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자사의 혁신적인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인 스텔라(Stellar)의 추가 세부 기능을 공개하면서, 스텔라가 여러 독립적인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이고 결정론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밝혔다. 새로운 자동차 아키텍처가 복잡해짐에 따라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을 하나의 강력한 통합 MCU(Integration MCU)로 병합하고, 여기에는 결정론적 또는 가상화 방식을 선택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다. 오늘날 자동차 분야의 제조업체들이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이다. 스텔라는 양쪽 모두를 지원한다.

새로운 차원의 컨트롤러를 선도하는 스텔라 통합 MCU는 다중 소스 소프트웨어의 동시적, 결정론적 실행을 크게 간소화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성능을 보장하도록 탁월한 컴퓨팅 성능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능은 차세대 커넥티드 카의 전기/전자(E/E: Electrics/Electronics) 아키텍처의 시스템 요건을 충족시킨다. 이를 위해 스텔라는 가상화를 위한 하드웨어 지원, 서비스 품질 설정, 주변장치의 방화벽 기능, 인터커넥트 레벨에서 리소스 분리가 가능한 최첨단 프로세서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들을 사용하면, 여러 ASIL 안전 레벨을 동시에 지원하면서도 소프트웨어 기능을 안전하게 구획화해 간섭을 방지함으로써 동일한 물리적 MCU 상에서 독립 애플리케이션 또는 가상 ECU가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ST는 향후 OEM의 통합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유명 1차 자동차용 전자모듈 공급업체인 보쉬(Bosch)와 함께 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보쉬의 악셀 아우에(Axel Aue) 부사장은 “양사는 통합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격리와 구획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스텔라의 기능을 설정했다”라며, “이러한 시스템의 컴퓨팅 성능은 대체 플래시 기술에 버금가거나 이를 능가하는 PCM(Phase Change Memory) 성능을 갖췄기 때문에 매우 탁월하다. FOTA(Firmware Updates Over-the-Air)와 관련된 스텔라의 성능도 다운타임과 복구시간이 전혀 없어 완벽했다”고 밝혔다.

ST의 전략 및 자동차용 프로세서와 RF 부문 사업본부장인 루카 로데스치니(Luca Rodeschini)는 “양사는 탁월한 실시간 성능과 안전 및 결정론적 목표를 설정하면서, 미래의 도메인/존(Domain/Zone) 아키텍처와 서비스 중심의 통신 요구에 부응하도록 스텔라를 설계했다”고 말하고, “보쉬가 수행한 설정, 평가, 검증은 이제 전문가 확인까지 제공하며, 우수한 실시간 성능과 임베디드 PCM 비휘발성 메모리, 포괄적인 가상화를 양사가 통합함으로써 차량에서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시킬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격리 및 구획화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