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은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및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시범적용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10월 21일자로 시행하였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 대상 총 4개 지역을 선정하여 총 11억 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지원사업’ 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통학로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공공시설물과 가로환경 재정비, 협력체계 구축 등 통합적 관점의 공공디자인 구현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시범 적용지를 모집, 총 2개소를 선정하여 개소당 최대 2.9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사업’ 을 통해 고령자의 생활 속 물리적 장애 제거, 시각 체계 및 색채 보완 등 인지디자인 개선을 목표로 시범 조성 예정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어르신 생활건강 증진디자인’과 같은 사업을 통해 노령자 대상의 디자인 복지를 강조해왔다. 이를 확장하여 고령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인 의료시설과 친목장소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할 예정이며, 이 역시 대상지는 2개소를 모집하여 개소당 최대 2.9억의 예산이 지원된다.

공모는 어린이 통학안전 및 고령자 인지건강 관련 사업을 희망하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 경험이 있는 민간사업체나 공공기관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전자공문 접수로 진행되며, 발표 및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진흥원과 자치단체, 주민 간의 긴밀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일상생활에 밀착된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국민체감형 공공디자인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완료 이후에는 우수 사례 지정 및 시범조성 장소의 지속화를 위한 자료집 발간, 지자체에 보급하여 공공디자인 구현의 긍정적 효과를 전파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kcd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