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식음료업계에서는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특별한 레시피와 한정 기획 제품,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간편한 재료로 어린이들과 손쉽게 만드는 홈파티 디저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매운맛’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집에서 만나는 마스코트의 귀여운 코스튬 라벨 등 달콤 오싹한 할로윈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줄 맛있는 할로윈 시즌 소식들을 소개한다.

실패 없는 달콤한 성공 조합, 첵스초코 유령 브라우니
화려한 코스튬이나 분장 없이도 집에서도 즐거운 할로윈 파티 분위기를 내는 방법이 있다. 농심켈로그는 진한 초콜릿 맛이 일품인 첵스초코와 마시멜로, 화이트 초콜릿 등을 이용해 할로윈 분위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첵스초코 유령 브라우니’ 레시피 영상을 자사 공식 SNS 채널에 공개했다.

먼저, 첵스초코 1컵량을 덜어 지퍼백에서 잘게 부순 다음 보울에 물을 약간 넣고 가볍게 반죽한 브라우니 믹스와 함께 잘 섞어준다. 완성된 반죽은 사각 용기에 고르게 담고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려준다. 그다음 잘 구워진 브라우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마시멜로를 하나씩 위에 얹어준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에 중탕으로 녹인 화이트 초콜릿을 뿌려서 고정해 준다. 초콜릿 펜으로 귀여운 유령의 얼굴을 그려주면 완성이다.

켈로그 첵스초코는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과 함께 풍부한 한 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이후 대표적인 초콜릿 시리얼 브랜드로서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쫀득한 브라우니에 첵스초코의 달콤 바삭한 식감, 그리고 개성을 더한 할로윈 유령의 조합이 재미를 더한다.

살벌한 매운맛 한번 볼래? 마이셰프와 OCN의 컬래버레이션 할로윈 밀키트
집에서 즐기는 할로윈이라도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이색 협업도 있다. 밀키트 전문 기업인 마이셰프는 할로윈 시즌에 맞춰 케이블 채널인 OCN과 손을 잡고, '스릴러하우스세트' 밀키트를 출시했다.

마이셰프 스릴러하우스세트는 ‘오싹 마라탕’, ‘살벌 마라샹궈’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색적인 마라의 맛과 매운맛 열풍을 반영하여 기존 마라 제품보다 2~3배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거나 매운맛을 잘 먹지 못하더라도 사전에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이 모두 제공되는 밀키트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할로윈을 맞이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오싹하게 매운 맛에 도전하고 싶은 마라 마니아들에게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할로윈 코스튬 입은 두꺼비, 하이트진로 ‘할로윈 라벨’ 이벤트
과거와 다른 코로나19 시대의 할로윈 분위기를 고려해 마케팅 활동도 전년에 비해 확연히 변화했다. 과거 주요 상권에서만 진행되었던 이벤트를 홈술 트렌드를 겨냥해 가정 시장인 마트까지 확대된 것.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로 간편하게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할로윈 라벨’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참이슬 3종류, 진로 3종류 등 총 6종류의 할로윈 라벨 7만2000여 장을 제작했다.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드라큘라, 마법사, 미이라 등의 코스튬을 두꺼비 캐릭터에 적용해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스티커 형태로 제작한 라벨을 참이슬과 진로 병에 붙이면 집에서도 ‘할로윈 에디션’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편의점도 할로윈에 풍덩… CU 할로윈 홈파티 푸드 시리즈
편의점 브랜드 CU는 제철 채소이자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을 이용한 홈파티 푸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전 할로윈 시즌에는 프로모션 위주의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집콕’ 트렌드에 맞춰 할로윈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CU의 할로윈 홈파티 푸드 시리즈는 '고스트버거 밀박스' 2종 외 단호박샌드, 단호박크림슈로 구성됐다. 밀박스는 빵 사이에 날카로운 이빨 모양을 낸 체다치즈를 토핑해 무시무시한 할로윈 분위기를 더했고, 사이드메뉴로 각각 콘치즈, 스일감자를 함께 푸짐하게 담았다. 제철을 맞아 물오른 호박의 맛과 영양은 물론 간단하게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과자 안 주면 장난칠 거야!” 오리온 #간식이필요해 할로윈 파티팩
할로윈 시즌을 만나 스낵업계도 색다른 제품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자사 인기 과자들로 구성한 '오리온#간식이필요해'의 할로윈 파티팩을 온라인 기획 상품으로 한정 출시한다. 이번 할로윈 파티팩은 오리온의 대표 인기 과자들을 '모두의 간식', '초코가 필요해', '입이 심심해' 등 3가지 콘셉트에 맞춰 각각의 전용 패키지에 담았다. 홈파티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트레이 부분에 할로윈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로윈 스티커와 포장 봉투 등 DIY키트 구성품도 포함돼 있다. 휴대성이 좋고, 다양한 간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파티팩으로 달콤한 과자와 사탕을 즐기는 할로윈 홈파티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