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해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영국의 팝가수이자 디자이너인 릴리 알렌(Lilly Allen)이 글로벌 섹스토이 브랜드 우머나이저와 협업, 자신의 이름을 내걸은 신제품 ‘리버티’를 출시한다.

릴리 알렌은 최고 자유추구 임원(Chief Liberation Office)으로 우머나이저에 합류, 이번 신제품 협업 뿐만 아니라 여성의 자위,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IMasturbate 캠페인을 주도할 예정이다. 릴리 알렌과 우머나이저의 인연은 릴리 알렌이 자서전 “내 생각들(My Thoughts Exactly)’에 우머나이저를 소개하면서 시작되었다. 자서전에서 릴리 알렌은 콘서트 투어 중 자신의 성적 즐거움을 발견했다고 말하면서 “섹스토이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난 우머나이저를 추천한다”라고 서술했다.

우머나이저가 최근 14 개국 7,000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녀간의 자위 행위 횟수는 남성이 1 년에 평균 156 회, 여성이 50 회로 남녀간의 격차가 68 %에 이른다.

릴리 알렌은 “섹스토이는 여성의 성적 즐거움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금기시되는 주제다. 금기시하는 주제를 더 이상 금기시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수치심이나 죄책감없이 공개적으로 자주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우머나이저와 #IMasturbate 캠페인을 통해 여성의 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사람들이 이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