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웃도어’는 우리에게 매우 친근한 단어다. 주말만 되면 사람들은 기분 좋게 아웃도어 활동에 나설 채비를 한다. 아스팔트 열기를 피해 산과 들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한 주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또 다시 다가올 새로운 한 주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여기에 음악까지 더하면 최고의 순간이 된다. 자연과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주 가까운 사이이다. 자연 속에서 누리는 음악은 더위도 잊고 복잡했던 감정을 더욱 추스른다. 멜로디와 리듬에 따라 흥겨운 분위기와 서글픈 감정을 오가며 자연 속 축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한다.

이런 이유로 아웃도어용 스피커는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하는데 없어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특히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포터블 스피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컨버전스 전문기업 비스비(VISVI)는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아웃도어 마니아를 타깃으로 한 블루투스 스피커 ‘팝스 진(pops jean)’을 최근 선보였다. 한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와 100g도 안되는 가벼운 무게, 그리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블루투스 4.0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선 성능, 사용 편의성을 돕는 다양한 기능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또한 등산 배낭이나 캠핑용 로프에 매달아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카라비너까지 기본으로 챙겨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 최적화시킨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이다.

▲ 패션을 입은 블루투스 아웃도어 스피커 ‘비스비 팝스 진’

모델명	VISVI 팝스 진(POPS JEAN)
지원 블루투스 버전	Bluetooth v4.0
지원 프로파일	HSP, HFP, A2DP, AVRCP
연결 유지 거리	10미터
주파수	2.4 ~ 2.480GHz
연속 통화 시간	4시간
음악 재생 시간	6시간
대기 시간	100시간
충전 시간	3시간
문의	(주)비스비 070-7527-5151  http://cafe.naver.com/visvi
인터넷 최저가	4만원대

▲ 청바지를 입은 포터블 스피커

▲ 구성품. 휴대를 위한 파우치와 설명서, 오디오 케이블, USB충전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가 갖춰야 할 기본 조건은 휴대성, 그리고 디자인이다. <비스비 팝스 진>은 크기가 세로 51mm, 가로 48mm에 불과하다. 한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작다. 크로스백이나 백팩의 작은 포켓, 바지 주머니, 자켓 등에도 쏙 들어간다. 무게도 92g에 불과해 등산이나 캠핑과 같은 거친 활동에도 부담이 없다.

▲ 크기는 포터블 제품 답게 매우 작다. 좌측에 있는 것이 갤럭시S4.

디자인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패션 액세서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단순한 원기둥이지만 측면은 데님(denim) 재질로 둘렀다. <팝스 진>이라는 제품명과 같이 아웃도어를 상징하는 청바지 느낌이 물씬 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렌지색 스티치, 그리고 좌우에 박힌 리벳장식과 비스비 로고가 박힌 패치까지 넣음으로써 작은 스피커 안에 청바지 한 벌을 그대로 살려냈다.

아웃도어 활동시 물건을 고정시키기 위한 카라비너(연결 클립)를 달아놓은 것도 눈에 띈다. 텐트나 캠핑용 로프 등에 고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 제약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움직임이 심한 야외 활동시에는 배낭에 걸어 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 카라비너(연결 클립)가 달려 있어 휴대가 용이하다.

▲ 다양한 곳에 걸어 쓸 수 있다.

한편 측면에 박힌 두 개의 리벳은 장식 기능에서 그치지 않고 버튼 역할을 해낸다. 터치 방식으로 동작해 길게 누를 경우 음량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으며, 두 번 연속 터치할 경우 이전곡//다음곡 이동이 가능하다. 실수로 터치해 엉뚱하게 작동되지 않도록 한번 터치에는 반응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 리벳은 터치 버튼 역할을 한다.

전원은 바닥에 있다.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또 다시 길게 누르면 꺼진다. 일단 켜진 후에는 재생/일시 정지 기능을 한다.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는 고무 재질의 받침대를 적용했다.

▲ 전원 버튼은 바닥에 있다.

한편 옆에는 외부 입력(AUX) 단자가 있어 블루투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함께 제공되는 연장케이블을 이용하면 ‘팝스 진’을 외부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충전 혹은 블루투스 연결 및 동작 중임을 붉은색 혹은 파란색 LED 불빛으로 알려준다.

▲ 측면 하단에 LED, 마이크, 외부오디오 단자, 충전 단자 등이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USB(5핀)로 한다. 충전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지만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과 동일하므로 여행시 따로 케이블을 챙길 필요가 없다. 스피커폰으로도 쓸 수 있도록 마이크도 내장하고 있다.

▲ 마이크로USB(5핀) 케이블로 충전한다. 완충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NFC로 쉬운 블루투스 연결, 게다가 친절한 음성 안내까지...
블루투스라 하면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있다. 기계치이다 보니 연결하는데 대단히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연결)을 해주는 NFC 기능이 있어 대단히 쉽다.

옆에 부착된 비스비 로고 패치에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등록할 것인지 물어보며, 이때 등록을 선택하면 바로 블루투스 페어링은 완료된다. 메뉴-설정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불과 몇 초 만에 블루투스 연결이 완료된다. 이후 앞서 설명한 대로 각 버튼을 이용해 재생/일시정지 및 전후곡 이동, 볼륨 조절 등을 스피커에서 바로 할 수 있어 매번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아도 된다.

▲ NFC를 지원. 스마트폰을 스피커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인식해 페어링까지 해결해준다.

편리한 사용을 돕는 비스비의 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원을 켜면 “비스비 전원이 켜졌습니다”라는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블루투스 연결이 될 때 또는 연결이 끊어질 때에도 친절하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전원이 꺼졌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측면에 있는 LED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더욱 인지하기 쉬운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새로운 기기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초보자도 매우 쉽게 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팝스 진’은 최대 8대 접속 이력을 기억한다. 때문에 A제품과 페어링 해 쓰다가 B 제품으로 옮겨 쓰고, 다시 A제품과 연결할 때 다시 페어링할 필요가 없다. 여러 기기를 번갈아 사용할 경우 매우 편리하다.

작지만 강한 소리에 통화 기능까지 제공
한손에 쏙 들어가는 매우 작은 크기의 포터블 스피커이다. 하지만 크기에 비해 소리는 제법 나는 편이다. 작지만 고역음대부터 중저역대까지 전대역을 커버하는 풀레인지 유닛을 장착해 음량감은 제법 된다. 따라서 실내는 물론이고 야외에서도 함께 음악을 즐기기에 어느 정도 만족스럽다. 작지만 중저음도 제법 깔리며, 볼륨을 높이 올려도 고음부가 쉽게 찢어지지 않기 때문에 최대 볼륨으로 음악을 들어도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 전역대를 소화하는 풀레인지 유닛을 사용했다.

한편 이 제품은 음악전송 프로파일인 A2DP, 무선 콘트롤을 위한 프로파일인 ACRCP 외에 HSP(헤드셋 프로파일), HFP(핸즈프리 프로파일)도 지원한다. 그리고 기기 내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음악을 듣는 용도 뿐만 아니라 스피커폰으로도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캠핑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스마트폰을 꺼내들지 않아도 ‘팝스 진’을 이용해 스피커폰으로 상대방과 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완충된 상태에서 연속 통화시간은 약 4시간, 연속 음악재생은 약 6시간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간밤에 충전 후 낮에 듣기에 충분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완충을 하기 위해서는 약 3시간 가량 걸린다.

아웃도어를 지향하는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
아웃도어용 스피커는 많이 나와 있다.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끈다. 하지만 디자인까지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스피커는 찾기 힘들다. ‘팝스 진’은 패션과 기능 두 가지 모두 만족시켜주는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등산이나 캠핑은 물론이고 각종 레저 활동시 음악 전도사로서 제 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아래는 '비스비 팝스 진' 사용 동영상으로, 전원 및 페어링시 음성안내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