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은 물론이고, 최근 우리나라도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러운 비를 맞는 경우가 많다. 길을 걷다 비를 만나도 우산을 꺼내 쓰면 그만이지만 DSLR카메라로 사진촬영 도중 비가 오면 난감하다.

이처럼 사진 촬영 중 갑자기 비가 쏟아져도 비닐봉투 하나면 카메라를 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日 IT매체인 ITmedia에 소개됐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주는 비닐봉투 하나면 된다.

먼저 DSLR카메라 렌즈 후드와 뷰파인더의 아이컵을 분리한다. 그리고 렌즈 끝부분부터 비닐봉투를 씌운다. 렌즈 부분의 비닐을 뚫어 조금씩 구멍을 넓힌 후 렌즈 크기만큼 넓어지면 렌즈 후드를 장착한다. 뷰 파인더 부분도 마찬가지로 작은 구멍을 뚫은 후 아이컵을 끼우면 끝. 렌즈를 포함한 바디 부분을 비닐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빗물이 쉽게 들어가지 않으며, 렌즈와 아이컵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간단한 촬영은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

완벽한 방수 기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기억해두면 매우 편리한 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