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수연, 강민준 각자대표)이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추진에 들어간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공모주식수는 총 3,797,209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2,400원~ 15,3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580억 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연구개발 및 제품∙컨텐츠 개발, 신규사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브랜드 개발 및 인수, 기존 브랜드의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IT 기반의 헬스케어 종합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새로이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플랫폼 사업을 통해 제품 및 사업 범위 확장에 나서며 현재 보유 중인 브랜드를 동반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젝시믹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 중으로, 향후 더 나아가 아시아 지역 내에 핏스토어 설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현재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의 주요 도시에, 현지 법인 설립과 매장 구축을 위한 답사를 완료한 상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오는 30일~31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8월 4일~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