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는 노트북 시장의 생태계에도 적잖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코어의 개수 증가와 클럭의 상승은 게임은 물론 고화질의 영상이나 멀티 태스킹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부터 전문가용까지 신제품 출시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MSI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무장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 게이머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 MSI의 신제품 노트북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성 등 게이밍 노트북으로써의 요건을 빼놓지 않고 갖췄다.

그 중에서도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성능과 가격의 조화는 물론 MSI만의 쿨링 솔루션으로 발열을 해소했고, 노트북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드래곤센터 소프트웨어에 선명한 음질까지 다양한 특징으로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
디스플레이	17.3인치 (1920x1080 / 안티글레어 IPS 타입 / 300Nits / 144Hz)
CPU	인텔 10세대 코어 i7-10750H 2.6GHz(5.0GHz)
메모리	8GB DDR4-2666 (최대 64GB 확장 가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GDDR6 6GB
스토리지	512GB NVMe M.2 SSD (2.5인치 추가 가능)
키보드	스틸시리즈 (RGB LED 백라이트)
사운드	2x3W 스피커 / 나히믹3
LAN	인텔 기가비트 랜 / 802.11 ax Wi-Fi6 / 블루투스 v5.1
출력 포트	USB 3.2 Type-C 1개 / USB 3.2 Type-A 3개 사운드 입출력 / HDMI (4K / 30Hz) / 유선 랜
무게 / 크기 / 배터리	2.6kg / 398.5 x 272 x 28mm 6셀 / 51WHr (180W 어댑터)
가격 (인터넷 최저가)	153만원 (6월 19일 기준)
제품 문의	MSI코리아 (https://kr.msi.com/)

MSI 게이밍 노트북만의 깔끔한 디자인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MSI 게이밍 노트북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반영한 듯 깔끔하면서도 강인한 듯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상판과 하판, 내부 커버 전체를 검정색으로 도색했고, 마치 스포츠카를 본 딴 듯 날렵한 외형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MSI의 상위 게이밍 노트북처럼 RGB LED가 적용되지는 않았으나, 노트북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2개의 드래곤 라인과 빨간색의 용용이 로고 매끈한 측면 샌드블라스트 라인으로 지루함을 덜었다. 이와 같은 디자인은 MSI의 게이밍 노트북 중 표준이라 할 수 있으며, 동일한 가격대의 제품군 중에서도 눈에 띄는 외모라 할 수 있다.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제법 사양이 높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2.6k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한다. 이는 비한 사양의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에 속한다. 때문에 휴대를 하기에도 전히 부족함이 없다.

51WHr 용량의 6셀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완충했을 때 일반적인 문서작업 시 8시간 가량을 사용할 수 있고, 게임 구동 시 약 4~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해 외근이 잦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잘 어울릴 법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144Hz 주사율과 5.7mm의 울트라 씬 베젤의 조화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17.3인치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60Hz 주사율 패널에 비해 2배 이상 더 높은 144Hz의 주사율을 적용했다. 여기에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고 일반 패널보다 선명도가 뛰어난 보여주는 IPS급 안티글레어 패널을 탑재해 게임은 물론 멀티미디어 혹은 고화질의 온라인 강의도 잘 어울린다.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로 2개의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게이머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이라 할수 있다. 제공되는 HDMI 포트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통해 최대 2개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는 비단 게임의 시야를 넓혀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 태스킹 환경을 구현하기에도 적합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좌우측 베젤의 얇기가 겨우 5.7mm에 불과한 '울트라 씬(Ultra Thin) 베젤'을 적용해 게임은 물론 영상 감상, 온라인 강의 시 몰입감을 높여줘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얇은 베젤에도 불구하고 웹캠의 위치를 화면 상단에 유지함으로써 사용상 편의성을 높인 점도 MSI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웹캠은 HD 타입으로 30fps@720p를 지원해 고화질의 영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최신 프로세서와 그래픽, M.2 SSD의 조합

앞서 말했듯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높은 사양을 갖춰 게임은 물론 온라인 강의,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비롯해 고사양 온라인 게임은 무난히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카드와 빠른 속도의 SSD 등을 장착했다.

먼저 '인텔 10세대 코어 i7-10750H'를 탑재했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6개의 코어를 탑재한 본 제품은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통해 실제 작동 시 12쓰레드로 인식해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게임이나 영상 편집 등의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멀티 태스킹 작업에도 적합하다.

기본 작동 속도는 2.6GHz이지만, 터보 부스트 2.0 기능이 적용돼 부하 시 최대 5.0GHz까지 클럭을 높여준다. 스마트 캐시 또한 12MB로 상당히 크다. 이렇듯 높은 사양으로 인해 전 세대 동급 모델과 비교해 최대 15% 가량 컴퓨팅 성능이 높아져 누구나 체감할 수 있게 됐다.

뛰어난 그래픽 성능 또한 본 제품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를 탑재한 지포스 GTX1660 Ti는 RTX 20 시리즈보다는 하위 라인업에 속하지만, 기존 GTX1060과 비교하면 무척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는 중급형 제품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모리로는 8GB 용량의 DDR4 2666MHz를 탑재했다. 온라인 게임을 구동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사양이지만만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유저라면 추가 슬롯을 통해 최대 64GB까지 설치가 가능하니 증설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SSD로는 빠른 속도와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해 시장의 대세로 인정받고 있는 M.2 SSD를 탑재했다. NVMe 타입의 SSD는 웨스턴디지털의 'WD SN530'가 사용됐는데, 512GB 용량이다.

'WD SN530'는 최대 읽기 속도가 2400MB/s, 쓰기 속도가 1700MB/s로 상당히 빠르다. 특히 SSD의 수명을 나타내는 TBW는 300TB, MTBF도 무려 175만 시간으로 무척 길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 슬롯을 통해 1개의 스토리지를 더 탑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추가 스토리지는 2.5인치 SATA 방식으로 HDD를 꽂아 쓸 수 있다.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MSI의 소프트웨어인 드래곤 센터의 User Scenario 항목에서 현재의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시스템의 상황에 따라 CPU와 GPU, 팬 속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유용한 기술이다.

User Scenario 항목에서는 익스트림 퍼포먼스 모드를 비롯해 밸런스와 사일런트, 슈퍼 배터리, 사용자 선택 등 총 5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익스트림 퍼포먼스(Extreme Performance)는 말 그대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CPU 및 GPU의 클럭을 최고로 높이면서 팬 속도를 조절한다.

때문에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때는 익스트림 퍼포먼스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웹서핑이나 영상 감상, 문서 작업 등 가벼운 작업을 한다면 사일런트(Silent) 모드가 적당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능이 기대 이하로 나온다면 사일런트나 슈퍼 배터리 등의 모드로 선택되어 있지 않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쿨러부스트5' 시스템

노트북으로 장시간 게임을 할 경우 내부 발열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부품의 수명이 단축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등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기에 발열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은 게이밍 노트북에 있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요인 중 하나다.

MSI의 게이밍 노트북이 오랜 시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 중 하나도 쿨링 솔루션에 있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쿨러 부스트로 대변되는 MSI만의 쿨링 솔루션은 발열을 빠르게 해소함으로써 노트북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 역시 뛰어난 쿨링 효율을 자랑하는 쿨러부스트5를 적용했다.  쿨러부스트5는 CPU와 GPU, 메모리 등의 주요 부품을 아우르는 커다란 방열판을 중심으로 쿨링 팬과 히트파이프를 연결했다.

쿨링 팬은 총 2개를 탑재했으며, 열 전도율이 뛰어난 히트파이프를 무려 7개나 장착함으로써 주요 부품의 열을 빠르게 분산시켰다. 열은 좌우에 위치한 통풍구를 통해 배출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참고로 쿨링 팬은 31개의 블레이드로 이루어졌으며, 20%의 공기 순환율을 보여준다.

아울러 쿨링 팬은 전원 버튼 바로 밑에 자리잡은 '쿨러부스트 핫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쿨링 성능보다 정숙한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팬을 이용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몰입감 넘치는 게임을 위한 사운드

게임을 한층 실감나게 즐기기 위해서는 선명한 화질 못지 않게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가 필수다.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이러한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수준 높은 사운드를 탑재했다. 먼저 세계 3대 하이파이 브랜드로 일컬어지는 덴마크의 다인오디오(Dynaudio)에서 제작한 자이언트 스피커를 탑재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이언트 스피커는 기존 스피커에 비해 5배 더 큰 대형 챔버를 통해 울림을 강화했고, 독자적인 설계가 적용된 오디오 모듈과 독립된 울림 공간으로 저음을 풍성하게 해준다. 여기에 2개의 스피커와 우퍼 조합으로 실제와 같은 소리를 구현해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시 뛰어난 몰입감을 자랑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주로 고급 오디오에나 적용되는 Hi-Res 오디오를 통해 24Bit와 192KHz의 샘플링 레이트를 지원함으로써 한층 섬세한 음향을 표현했고, 7.1채널의 가상 서라운드를 들을 수 있는 '나히믹(Nahimic)3' 솔루션을 얹어 활용도를 높였다.

나히믹3는 게임 플레이 시 음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승률을 높여주는 사운드 트래커 기능을 비롯해 노이즈 억제와 울림 방지, 주변 소음 제거 등을 제공한다. 이에 영화나 게임, 음악 감상 등 어떠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나히믹3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오디오와 마이크, 사운드 트래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의 즐거움 높여주는 스틸시리즈 키보드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의 또 다른 장점으로 최적의 키감과 응답성을 갖춘 스틸시리즈 Per-Key RGB 게이밍 키보드를 탑재해 게임의 즐거움을 더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스틸시리즈 키보드는 최적의 WASD 영역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최대 45개 키에 대한 안티 고스팅을 지원해 그야말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1680가지 색상을 구현한 RGB LED를 적용해 내장돼 언제 어디서나 세련된 멋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키도 쉽게 구분할수 있다. 아울러 전원 버튼 바로 밑에는 RGB 키보드의 점등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스틸시리즈 엔진 버튼이 탑재돼 취향에 맞는 조명 효과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스틸시리즈 엔진3 소프트웨어의 경우 색상이나 점등 모드, 매크로 편집 등이 가능하고, 스틸시리즈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프로그램을 찾거나, PC를 스캔해 게임을 찾는 등 게이머에게 유용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출력 포트로 호환성 높여

최근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주변기기를 PC와 연결해 쓰는 경우가 많아 출력 포트의 역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도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풍성한 출력 포트를 달아 외부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먼저 좌측 면에는 기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하는 랜 포트를 비롯해 USB 3.2 Type-A 및 C 포트를 각각 1개씩 탑재했고, 금도금된 사운드 입출력 단자도 달았다. 또한 영상 출력 포트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포트를 제공해 디스플레이 장비와 호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앞서 말한대로 매트릭스 디스플레이 구성도 가능하다.

아울러 우측 면에는 SDXC, SDHC 등과 호환이 가능한 SD 카드리더와 USB 3.2 TYPE-A 출력 포트 2개, 전원 포트 등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 이 정도의 구성이라면 주변 장치를 연결해 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확장성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본 제품은 기가비트의 유서 랜 외에도 802.11 ax Wi-Fi6를 지원하고, 여기에 블루투스 v5.1도 사용할 수 있어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이다.

더욱 유용해진 '드래곤 센터'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자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전 세대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드래곤 센터(Dragon Center) 2020'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드래곤 센터는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알기 쉽게 나타내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MSI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을 많이 품고 있다.

먼저 현재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능을 조절하는 기능, 쿨링 팬의 속도 조절 및 게임을 위한 자동 튜닝 기능, 배터리 최적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바이오스 진입 없이도 여러 가지 실용적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게임에 최적화된 모드를 제공하고, 앞서 언급했듯 User Scenario 항목에서 현재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드를 고를 수 있다. 또한 MSI에 현재 제품을 등록함으로써 여러 프로모션이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빠른 서비스를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메인보드에 깔린 드라이브와 MSI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라이브 업데이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신경쓴 흔적이 엿보인다.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높은 성능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의 전반적인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벤치마크 프로그램 및 게임 등을 구동해 간략하게 알아봤다.

먼저 씨네벤치 프로그램을 실행해 본 결과 싱글코어 점수에서 461점을, 멀티 코어 점수를 포함한 전체 점수에서 2945점을 기록해 노트북용 프로세서로는 상당히 높은 성능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SSD의 성능을 측정했다. 앞서 언급했듯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NVMe 타입의 M.2 스토리지 'WD SN530'을 탑재했다. 'WD SN530'의 스펙상 속도는 최대 읽기가 2400MB/s, 쓰기 속도가 1700MB/s로 일반 2.5인치 SSD에 비해 약 4배 가량 빠른 수준이다.

더욱 대단한 사실은 실제 테스트 시 사양을 웃도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크리스탈 디스크마크를 돌려 성능을 측정한 결과 읽기 속도는 2438MB/s, 쓰기 속도는 1817MB/s로 원래의 사양보다 더 높게 측정됐다. 그만큼 빠른 데이터 전송과 프로그램 로딩이 가능한 것이다.

다음으로 3D MARK를 FireStrike와 Extreme 버전으로 각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은 FireStrike에서 13661점을, Extreme에서 684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신 CPU를 사용한 만큼 CPU 점수가 상당히 높게 측정된 것을 볼 수 있다.

끝으로 게임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배틀그라운드와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를 각각 풀HD의 해상도에서 구동한 후 프레임을 측정해봤다. 참고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국민 옵션을,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는 높음 옵션에서 각각 실행했다.

테스트 결과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101.4점의 평균 프레임이 측정됐고,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는 58.1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온라인 게임은 물론 어지간한 고사양 게임도 풀HD급 해상도에서는 원활하게 구동이 가능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첫걸음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

'MSI GP시리즈 GP75 Leopard 10SDK'는 인텔 10세대 코어 i7-10750H 프로세서를 비롯해 엔비디아 지포스 GTX1660 Ti 그래픽, NVMe 방식의 SSD와 8GB 용량의 메모리 등을 탑재해 게임은 물론 멀티미디어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MSI의 아이덴티티를 볼 수 있는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화려한 RGB LED 조명 효과의 스틸시리즈 키보드로 멋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144Hz의 주사율을 자랑하는 디스플레이는 빠른 반응 속도를 요하는 FPS 게임에 최적화됐고, 자이언트 오디오와 나히믹3가 중심이 된 사운드로 선명한 음질을 자랑한다.

또한 MSI만의 쿨러 부스트5 쿨링 솔루션은 뜨거워진 내부를 빠르게 식혀 장시간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풍성한 출력 포트 구성으로 외부 기기와 호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최신 부품을 적용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보니 아주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비슷한 사양의 동급 모델과 비교하면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누구라도 눈 여겨 볼 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