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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벗어나 올라운드 스피커로 진화하다 ‘F&D R27BT’블루투스, 광 입력, USB 재생까지 갖춘 50W 하이파이 2채널 북쉘프 스피커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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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0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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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구성 요소 중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스피커’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저만치 앞서가는 기술은 연일 신제품을 쏟아내며 소비를 부추기지만, 스피커만큼은 PC를 몇 번 교체하더라도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느려서 혹은 성능이 뒤쳐 못 쓰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양상이 달라졌다. PC에 연결만 하면 전부일 것 같았던 PC스피커에 블루투스, USB, 옵티컬 등 여러 기술이 더해지면서 더 이상 PC에 종속되지 않는 올라운드 스피커로 변신했다. 지난 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 ‘F&D R27BT’도 마찬가지이다. PC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노이즈 없는 광케이블로 PS4 Pro 등 게임기와 연결하면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음악을 USB드라이브에 넣어두면 PC나 스마트폰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50W나 되는 하이파이 사운드는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무늬목을 사용한 고풍스러운 스타일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매력을 뿜어낸다. 특히 1인 가구, 원룸과 같은 환경에서는 하나의 스피커로 여러 소스의 사운드를 집안 가득 채울 수 있는 다재다능한 2채널 하이파이 북쉘프 스피커이다.

   
▲ F&D R27BT

모델명

 F&D R27BT

출력

 50W
 RMS 25W x 2

드라이버 유닛

 Treble Unit  : 1인치
 Bass Unit : 4인치

콘트롤

메인 볼륨, Treble/Bass 볼륨
전원 / 입력소스 선택
재생 및 일시 정지 / 앞뒤 트랙 이동

signal to noise ratio

 ≥ 70dBA

주파수 응답

 20Hz ~ 20kHz(±3dB)

입력  블루투스 / 옵티컬 / USB / AUX
크기  156(W) x 213(D) x 280(H)mm / 스피커 1개의 크기

인터넷 최저가

 8만원대 중반

정통 하이파이 스타일을 살려낸 2채널 북쉘프 스피커
스피커는 소리를 내는 장치이다. 따라서 소리만 잘 나면 된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스피커가 어찌 소리만 잘 나온다고 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스피커는 소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생김새다. 귀로 듣는 동시에 눈으로도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제품이다.

   
 
   
 
‘F&D R27BT’는 섬세하며 힘이 넘치는 소리 뿐만 아니라 세심한 디자인으로 2채널 스피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인클로저 표면은 원목 패턴으로 내추럴 느낌을 살려냈으며, 각 잡힌 네모반듯한 모양 대신 엣지 디자인으로 입체감을 키우고, 동시에 프리미엄 스피커로서 가치를 부여했다.

   
 
   
 
   
 
고밀도 MDF를 사용했지만 원목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인클로저의 표면 처리는 스피커를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낸다. 실제 나뭇결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컬러가 매우 인상적이다. 인공적 느낌은 쏙 뺀 내추럴한 분위기를 내 책상 또는 거실 한구석에 있는 ‘F&D R27BT’를 보고 있으면 나무로 깎아 만든 하나의 소품을 바라보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원목 스타일의 디자인은 주변 어떤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거실, 공부방, 일반 PC테이블은 물론이고, 커다란 TV옆에 나란히 세워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포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카페에 두면 따뜻한 분위기도 만들어낸다. 더불어 전면부를 장식하는 진한 회색의 메탈 느낌은 원목 무늬와 어우러져 더욱 단단하며, 견고하게 느껴진다.

   
 
   
 
유닛을 보호하는 전면 그물망은 앞으로 당기면 쉽게 분리가 된다. 따라서 색다른 분위기로 바꿔보고 싶다면 그물망을 벗겨내고 써도 된다.

   
▲ 전면 그릴망은 분리 가능하다.

균형 있게 일자로 가지런히 배치된 트위터와 풀레인지 유닛, 그리고 에어덕트는 클래식한 느낌을 더해준다. 유닛을 고정하는 나사의 위치, 그물망을 잡아주는 지지대 등도 하나의 디자인적 요소로 미적 느낌을 살리고 있다.

   
 
   
 
높이는 280mm, 전면 폭은 156mm로, 그렇게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테이블 어디든 올려놓아도 된다. 스피커 바닥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진동을 흡수하기 위한 쿠션 재질의 받침이 부착되어 있다.

   
▲ 바닥면

두 개의 유닛으로 균형 잡힌 소리를 만들어내다
‘F&D R27BT’는 하이파이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두 개의 유닛을 사용했다. 고음부를 담당하는 1인치 크기의 실크돔 트위터는 안정적이며, 깨끗한 음질을 재생한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질감, 그리고 높은 해상력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개별 악기에 대한 존재감이 그대로 전달된다.

   
▲ 1인치 실크돔 트위터

그 밑에 있는 4인치 크기의 유닛은 풀레인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중저음역을 포함해 전 음역대를 재생한다. 소리의 깊이를 살려주며, 특히 어느 특정 음역대에 치중되어 있기 보다는 잘 조율된 악단의 연주를 들려주는 느낌이다. 또한 하단에 에어덕트를 둬 소리의 깊이를 심어주고, 더욱 풍부하게 저음이 나오도록 했다. 에어덕트는 스피커 측면이 아닌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스피커를 벽에 바짝 붙여 놓아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

   
▲ 4인치 풀레인지 유닛

   
▲ 하단에는 에어덕트가 있어 소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단지 유닛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 소리의 울림통으로써 완벽한 소리를 만들어주는데 일조하는 인클로저는 고밀도 우든 재질을 사용했다. 크기에 맞는 적당한 무게감과 두께는 필요 없는 공진을 제거하며, 진동 및 떨림도 줄여 음의 왜곡을 줄여준다. 참고로 측면부 인클로저 두께는 약 12mm이다.

   
 
   
▲ 두껍고 단단한 MDF(우든) 소재를 사용했다.

비교적 콤팩트한 북쉘프 타입 스피커이지만 출력은 양쪽 모두 합해 50W(25W+25W)나 된다. 따라서 일반적인 데스크톱 환경은 물론이고, 거실과 같은 조금 더 큰 공간에서 쓰기에도 문제가 없다. 또한 자그마한 카페에서 은은한 사운드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도 효과적이다.

좌우 한쌍으로 구성된 스피커 중 한쪽에는 컨트롤 패널이 있다. 볼륨을 조절하고 입력 소스를 바꿀 수 있다. 위쪽부터 메인 볼륨, 고음 조절을 위한 Treble, 저음 조절을 위한 Bass 등으로 되어 있다. 다이얼 타입의 직관적인 볼륨을 채택해 음악을 듣는 도중 언제라도 쉽게 음량을 올리고 내릴 수 있다. 특히 고음과 저음에 대한 세부적인 조절이 가능해 재생하고 있는 콘텐츠의 성격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 측면 컨트롤부

그 밑으로 전원 버튼이 있으며, 옆에 입력 소스 선택 버튼이 있다. 한번씩 누를 때 마다 블루투스-USB-AUX- Optical 순서로 바뀐다. 맨 밑에는 재생 및 일시 정지, 그리고 이전 트랙, 다음 트랙 선택 버튼이 있다. 블루투스 또는 USB 재생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메인 볼륨 위쪽에는 LED가 있어 현재 선택된 입력모드에 대한 정보를 블루, 그린, 레드, 화이트 등 색깔로 알려준다.

   
▲ 입력 소스 모드에 따라 LED 색이 달라진다.

앰프가 내장된 스피커 뒤쪽에는 전원 및 입력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위쪽에는 Optical(광단자)와 USB, AUX 등이 있으며, 그 밑으로 전원 케이블 및 전원 스위치, 그리고 좌측 스피커로 이어지는 연결 단자가 있다.

   
 
   
 
   
 
한편 스피커 좌우를 이어주는 연결부는 클립 타입 단자를 사용했다. 바나나, RCA, 3.5mm 등 기존 커넥터 방식이 아닌 케이블을 클립 단자 안에 직접 넣은 방식이다. 따라서 좌우로 분리된 스피커 설치 위치가 멀어 기본 제공 케이블로 연결이 쉽지 않다면 원하는 길이만큼 오디오 케이블을 잘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소리가 넓게 퍼져야 하는 카페의 경우 좌우 스피커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제공되는 케이블의 길이는 약 1.9m이다.

   
 
라인 입력은 기본… 블루투스, USB, 옵티컬로 즐긴다
‘Line In’ 하나 또는 두 개가 전부인 기존 PC용 스피커와 달리 ‘F&D R27BT’는 블루투스와 USB, 옵티컬 연결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살펴볼 것은 블루투스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해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무선으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으므로 스마트폰을 어디에 두더라도 음악을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다. 스피커 측면에 있는 재생/일시정지, 이전곡 및 다음곡 트랙 이동 등 버튼을 눌러 원하는 노래를 찾아 감상할 수 있다.

   
▲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 하는 과정

특히 주목한 부분은 블루투스 버전이다. 블루투스 4.x 대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존 스피커와 달리 이 제품은 블루투스 5.0 버전의 모듈을 탑재했다. 블루투스 5.0은 이전보다 전송 거리가 4배까지 늘어났으며, 전송속도는 2배, 브로드캐스팅 용량은 8배나 늘어났다. 쉽게 얘기해 무선 성능이 더 강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전 버전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무선의 자유를 만끽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고용량, 고음질의 음원을 끊김이나 지연없이 하이파이 사운드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MP3와 같은 음악파일을 USB드라이브에 저장 후 스피커 뒤쪽 USB포트에 꽂으면 PC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 비록 디스플레이가 없어 현재 재생 중인 노래 이름을 알 수 없지만 스피커 측면에 있는 재생/일시정지, 이전곡 및 다음곡 트랙 이동 등 버튼을 눌러 원하는 노래를 찾아 감상할 수 있다.

   
▲ MP3 파일이 담긴 USB드라이브를 꽂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광(OPTICAL) 입력 단자도 갖고 있어 TV나 DVD/블루레이 플레이어, 그리고 콘솔게임기 등 광 오디오 출력이 가능한 기기의 경우 음의 손실 없는 디지털 사운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4와 같은 콘솔게임기도 연결이 가능해, TV에 내장된 스피커나 일반 데스크톱 스피커에서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사운드로 게임 시 몰입감을 높여준다.

물론 기존 방식대로 Line In 연결이 가능하다. 범용성이 뛰어난 3.5mm 스테레오 타입을 사용한다.

   
▲ PC 또는 기타 오디오 기기와 연결하기 위해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스타일 못지 않은 풍부한 사운드가 일품
‘F&D R27BT’의 장점이라면 세련되면서도 고풍스러운 스타일 못지않게 소리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것. 50W라는 출력이 말해주듯 음량감에 대한 부족함이 없을 뿐 아니라 잘 조율한 악기들이 모두 모여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듯 명확한 해상력을 바탕으로 전음역대에 대한 균형 잡힌 출력으로 공연장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게다가 묵직한 인클로저는 소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락이나 재즈, 메탈 장르의 음악에서 무게감을 더욱 실어준다. 이처럼 오케스트라 합주를 비롯해 보컬 중심의 가요나 팝 등 음악은 물론이고, 짙게 깔린 풍부한 저음은 영화나 게임에서도 사실감을 더해준다.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잘 표현함으로써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키워주고, 확실한 좌우 출력을 통해 입체적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낸다.

몇 개월, 몇 년 쓰고 말 스피커가 아닌,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스피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랜 기간 멋을 내는 그런 스피커로서 ‘F&D R27BT’는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트위터 및 풀레인지 등 2개의 유닛, 고밀도 우든 인클로저는 사용할수록 에이징이 이뤄지면서 더욱 단단하고 야무진 소리, 풍부하면서도 청명한 소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여 쓸수록 가치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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