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9시리즈 메인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당초 기대만큼 폭발적인 성장은 아니지만, 인텔 신형 프로세서의 등장과 함께 판매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아직까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메인보드 시장의 주력이 B85 및 H81 등의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하면 분명 한계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고, 가격도 생각만큼 높지 않아 게이밍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현재 시점에서 Z 시리즈 메인보드와 H87 등의 중상위급 모델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최근 출시된 9시리즈가 정답이다. 9시리즈 메인보드는 PCI-E M.2 및 SATA Express와 같은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추가됐고, 제조사에 따라 전원부와 사운드 등이 대폭 보강됐다. 여기에 워낙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초반부터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물론 Z87이나 H87과 비교하면 조금 더 비싸다고는 하지만, 추가된 기능을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다.

항상 그래왔듯 이번 9시리즈에서도 기가바이트의 선전은 무척 돋보였다. 울트라 듀러블 기술을 앞세운 신형 메인보드는 가격대비 성능이 월등히 높다는 평을 받으며, 치열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유통사인 제이씨현의 수준높은 서비스 정책 더해지면서 서울/경기 시장은 물론 지방 유저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최근 출시된 H87 제품 중에서도 눈에 띄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최저가 14만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도 상위 제품들 못지 않는 뛰어난 기능과 안정성을 갖춰 하이엔드 PC를 꾸미기에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GIGABYTE GA-Z97X-UD5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칩셋	H97
규격	일반 ATX (305 X 214mm)
CPU 소켓	인텔 LGA 1150
메모리	DDR3 슬롯 4개 / 최대 32GB / 1333MHz ~ 1600MHz (PC3-12800) /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SATA	SATA-Express 10Gb/s 1개 / M.2 SATA 10Gb/s 1개 SATA 6.0 Gb/s 6개(인텔 칩셋)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x16) / PCI-Express x4 PCI-Express 2개 / PCI, AMD 크로스파이어X (x16 + x4)
그래픽 출력 포트 (백패널)	HDMI / DVI-D / D-SUB
USB 포트	USB 3.0 6개 (백패널 4개 / 온보드 2개) USB 2.0 8개 (백패널 4개 / 온보드 4개)
LAN	인텔 기가비트 랜
오디오	리얼텍 ALC 1150 HD 오디오 (8채널) 빌트-인 리어 오디오 헤드폰 Amplifier S/PDIF Out (옵티컬)
가격(다나와 최저가)	14만 4000원 (6월 20일 기준)
문의	제이씨현 (http://www.jchyun.com/)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ATX 타입의 제품으로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다. 인텔 H97 칩셋을 탑재해 인텔 4세대 코어 i7, i5, i3, 펜티엄, 셀러론을 포함해 얼마 출시된 하스웰 리프레시와 내년에 출시될 브로드웰 프로세서까지 쓸 수 있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다. 때문에 추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번 9시리즈 메인보드에서 또 하나 재미있게 볼만한 부분이 바로 디자인이다. 각 제조사마다 제품의 콘셉트에 맞는 개성있는 디자인을 접목해 유저들의 마음을 얻고자 한 것이다. 그 중 기가바이트는 짙은 갈색의 기판에 금색 히트싱크를 얹어 화려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물론 기가바이트 Z97 시리즈와 비교하면 세련미 면에서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H97 제품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 짙은 갈색의 기판에 금색 히트싱크를 얹어 화려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CPU 소켓은 15u의 금도금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일반적인 메인보드의 CPU 소켓은 대게 5u의 금도금을 적용한 반면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에는 이보다 3배 높은 15u로 디자인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습기와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물리적인 내구성까지 높여 CPU를 더 오랜 시간 동안 안전하게 쓸 수 있게 만들어준다. 올 여름이 예년에 비해 더욱 무덥고 습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PC의 안전을 지키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 CPU 소켓은 15u의 금도금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튼튼한 전원부는 메인보드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기가바이트는 오래 전부터 고품질의 부품과 기가바이트만의 노하우를 접목해 수준높은 전원부를 탑재해왔다.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역시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품질의 전원부 구성으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H97의 특성상 극강의 오버클럭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게이밍PC와 같이 장시간 사용이 잦은 PC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에는 전혀 모자람이 없다.

4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는 일반 모스펫보다 열 내구성이 뛰어나고, 전력 효율이 우수한 Lower RDS(on) 모스펫을 사용했다. 이는 일반 모스펫에 비해 약 40도 가량 낮은 온도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한다. 또한 100% 솔리드 캐퍼시터를 탑재해 안정성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잡았고, IR사의 큐빅 쵸크로 고주파 잡음을 줄였다.

▲ 일반 모스펫보다 열 내구성이 뛰어나고, 전력 효율이 우수한 Lower RDS(on) 모스펫을 사용

아무리 전원부의 구성이 좋아도 이를 효율적으로 식혀줄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이 없다면 안전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기가바이트는 전원부 모스펫과 H97 칩셋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메탈릭 골드 디자인의 히트 싱크를 탑재해 뜨거운 열을 잡았다. 이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쿨링 효율이 무척 뛰어나고, 금도금을 입혀 튜닝의 효과까지 더해 준다. 쿨링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아울러 익스텐시브 팬 커넥터를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이는 시스템 팬 또는 CPU 팬 등 PC에 들어가는 크고 작은 팬의 속도와 풍량을 바이오스나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커텍터에 연결된 모든 팬은 바이오스 혹은 기가바이트가 제공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가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컨트롤이 가능하다. 소음이나 발열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능이다.

▲ 익스텐시브 팬 커넥터에 꽂힌 팬은 바이오스나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속도를 조절 가능

 
DDR3 타입의 메모리 슬롯 4개가 있어 최대 32GB의 고용량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 클럭은 1333MHz부터 최대 1600MHz를 지원한다. 아울러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 기능도 쓸 수 있어 초보자도 바이오스를 통해 설정된 프로파일 값으로 메모리의 성능을 쉽고 빠르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슬롯별로 색상을 나눠 초보자들이 조립에 있어 실수가 없도록 배려했다.

▲ 최대 32GB의 고용량 메모리 구성 가능

 

인텔 9시리즈가 이전 세대와 비교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으로 PCIe M.2 및 SATA Express 슬롯이 탑재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기존 SATA 6Gb/s보다 무려 70% 큰 10Gb/s의 대역폭으로 SSD의 속도를 크게 높여주는 PCIe M.2 및 SATA Express는 Z97 및 H97 중에서도 일부 모델에만 탑재된다. 물론 이 빠른 속도에 어울리는 SSD가 아직까지 거의 없지만, 현재 SSD의 발전 속도를 봤을 때 머지않아 10Gb/s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SATA-EXPRESS 및 M.2 인터페이스를 모두 장착한 제품이다. 이 가격대의 제품 중에는 두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M.2 슬롯은 PCI-E 슬롯과 CPU 소켓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PCIe M.2는 CPU 소켓과 PCI-Express 슬롯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M.2 슬롯은 기판 중간에 탑재된다는 특성 때문에 자칫 그래픽카드와 간섭이 생길 수 있는데, 본 제품의 경우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만들어져 조립 편의성이 뛰어난 편이다.

참고로 M.2에 SSD를 탑재했을 경우 SATA Express를 사용할 수 없다. 반대로 또한 현재 SATA Express에 SSD를 물려서 쓰는 경우에도 M.2 SSD를 사용할 수 없다. 두 개의 인터페이스가 서로 동일한 PCI Lane을 공유하기 때문에 하나를 사용하게 되면 하나는 제 속도로 쓸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구입시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SATA Express 슬롯으로 차세대 SSD를 지원

SATA  3포트는 총 6개를 마련해 HDD와 SSD, ODD 등 다양한 주변장치를 확장해 쓸 수 있다. 일부 유저들에게는 다소 적을 수도 있는 구성이지만, H97 메인보드의 위치나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딱히 단점이라 불릴 만한 사항은 아닐 것이다.

▲ SATA 6.0Gb/s 포트 6개를 탑재

H97 메인보드의 활용도가 보급형 보다는 게임용으로 많이 쓰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픽카드를 꽂아 쓸 수 있는 PCI-Express 3.0 슬롯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다수의 PCI-Express 슬롯을 탑재해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AMD 그래픽카드 2개를 연결해 쓸 수 있는 AMD 크로스파이어X (x16 + x4) 기술을 지원해 고사양PC를 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 AMD 크로스파이어X (x16 + x4) 기술 지원

백패널부의 구성도 제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은 가격에 비해 상당히 뛰어난 구성을 갖춰 여러 가지 용도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HDMI와 DVI, D-SUB 등의 영상 출력 포트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기에 연결해 쓸 수 있다. 또한 USB 3.0 포트 4개를 비롯해 인텔의 기가비트 포트가 탑재됐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 바로 오디오와 관련된 부분이다. 이 제품은 115dB SNR(신호대잡음비)의 리얼텍 ALC 1150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해 DAC 채널과 마이크 노이즈 억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빌트-인 Rear 오디오 헤드폰 Amplifier 지원과 전기적 노이즈를 막기 위한 PCB, 오디오 하드웨어 존을 분리한 오디오 노이즈 가드 설계로 선명한 음질을 잡음없이 들을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8채널 오디오 포트와 Rear 오디오 헤드폰 Amp, 옵티컬 디지털 단자 등이 제공한다.

▲ 8채널 오디오 포트와 Rear 오디오 헤드폰 Amp, 옵티컬 디지털 단자 등이 제공

초보와 고수를 아우르는 편리한 UEFI 바이오스

과거 텍스트 위주의 바이오스가 몇 년 전부터 GUI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방식의 UEFI 바이오스로 바뀌면서 바이오스에 울렁증(?)을 갖고 있던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후 UEFI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누구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변신에 성공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기가바이트의 바이오스는 기능적인 면은 물론 편리함과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갖춰 다양한 유저층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유저를 위한 한국어 메뉴를 비롯해 초보자를 위한 A Startup Guide까지 메인보드 제조사로 오랜 역사를 지닌 기가바이트의 기술력이 녹아들었다.

▲ 초보자를 위한 A Startup Guide 메뉴

A Startup Guide는 UEFI BIOS에서 제공하는 메뉴 중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것을 위주로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간소화한 것. 물론 UEFI도 많은 진화를 거듭해 마우스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바뀌었지만, A Startup Guide는 UEFI보다 더 간결하기 때문에 바이오스에 대한 거부감 없이 접근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UEFI를 통해 제공되던 CPU, 메모리 등에 대한 성능 및 전압 설정을 마우스만으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이렇게 만들어놓은 최적의 세팅값을 별도의 프로파일로 저장해 시스템에 최적화된 구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어를 포함해 영문과 중국어 등 무려 19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등 편의성도 갖췄다.

▲ CPU, 메모리 등에 대한 성능 및 전압 설정을 마우스만으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번 인텔 9시리즈의 출시와 함께 메인보드 업체들이 가장 공들여 준비한 것 중 하나가 바로 UEFI 바이오스의 기능 및 편의성이다. 그 중에서도 기가바이트의 UEFI 바이오스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춰 단순한 바이오스 이상의 활용도를 보여준다. 글로벌 메인보드 제조사로써의 노하우를 잘 보여주는 기능인 셈이다.

참고로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에는 듀얼 바이오스가 탑재됐다. 이는 메인보드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을 때 백업된 또 다른 바이오스를 이용해 메인 바이오스를 복구하는 기능으로 그만큼 시스템의 안전성도 높아지게 됐다.

M.I.T 항목은 시스템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튜닝을 위한 메뉴로 오버클럭을 위해 바이오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기능이 모여있다. 이 항목을 통해 CPU와 메모리 클럭 및 전압 조절이 가능하고, PC의 현재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메모리의 성능을 저장된 프로파일 값에 따라 편리하게 높일 수 있는 인텔 X.M.P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익스텐시브 커넥터와 연결된 CPU 및 시스템 팬의 속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RPM 및 온도를 일목 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초보자라 할지라도 방법만 알면 손쉽게 성능 향상 및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가 가능하다.

▲ M.I.T 항목은 오버클럭을 위해 바이오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기능이 모여있다.

이밖에 바이오스에 대한 정보와 현재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항목을 비롯해 부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을 수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전원 관련 항목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참고로 바이오스는 라이브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웹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의 최신 버전을 확인 후 편리하게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 바이오스에 대한 정보와 현재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항목

▲ 부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을 수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전원 항목

'바이오스가 어렵다고?' 초보자를 위한 기가바이트 APP 센터

과거 메인보드의 역할이 단순히 하드웨어의 안정성 및 오버클럭에만 국한되어 있었다면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는 실사용에 필요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PC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GIGABYTE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클라우드 스테이션과 운영체제에서 편리하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Easy Tune, PC의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스마트 타임락 등 실용적인 기능이 많다. 또한 기가바이트 9시리즈 메인보드는 이러한 기능을 한데 모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APP 센터라 불리는 통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여기에서는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바이오스 및 드라이버, 유틸리티의 업그레이드도 쉽게 할 수 있고, 한글화가 잘 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통합 관리 프로그램인 기가바이트 APP 센터

EasyTune은 CPU와 내장 그래픽, 메모리의 오버클럭을 포함해 PC의 성능을 사용 용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항목으로 동작 속도는 물론 전압까지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염두에 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 EasyTune은 CPU와 내장 그래픽, 메모리의 오버클럭을 포함해 PC의 성능을 사용 용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항목

기가바이트 클라우드 스테이션(Cloud Station) 프로그램이야 말로 이번 9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능이 아닐까 한다. 클라우드 스테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를 백업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원격으로 마우스와 키보드 등의 주변기기를 비롯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까지 제어할 수 있고, 오버클럭과 시스템 전원 Off, 모니터링 등 편리한 기능을 다수 지원한다.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된 요즘 같은 시기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으로 콘텐츠를 백업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테이션

▲ 원격으로 PC를 제어할 수 있다

▲ 마찬가지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오버클럭과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PC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스마트 타임락(Smart TimeLock) 기능도 인상적이다. 물론 이는 UEFI 바이오스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운영체제 상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C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스마트 타임락(Smart TimeLock) 기능

바이오스 및 드라이버,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각종 유틸리티의 최신 버전을 자동으로 검색해 알려주는 기능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드라이버 다운로드를 위해 일일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바이오스와 드라이버, 각종 유틸리티의 새로운 버전을 찾아주는 기능

▲ 빠른 부팅을 위한 Fast Boot 기능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시스템 구성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지금까지 '기가바이트 GA-H97-D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의 특징을 알아봤다. 이 제품은 기가바이트가 내놓은 Z97 메인보드처럼 화려한 사양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꾸미기에 이상적인 사양을 보여주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특히 PCIe M.2 및 SATA Express 슬롯으로 최신 SSD를 빠른 속도로 구동할 수 있고, 기가바이트가 자랑하는 UEFI 바이오스와 A Startup Guide 기능으로 초보자와 하이엔드 유저를 모두 공략했다. 여기에 모바일 트렌드를 감안한 클라우드 스테이션과 편리한 오버클럭을 위한 이지툰 기능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대거 탑재해 제품의 가치를 높였다.

또 한 가지 장점을 꼽자면 제이씨현시스템의 수준높은 A/S를 들 수 있다. 제이씨현은 PC 전문 A/S 업체인 CS이노베이션과 공조를 통해 국내 최고의 A/S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서울/경기는 물론 지방 고객을 위한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였다. 즉 품질과 가격, 실용성과 A/S라는 4가지 요인을 모두 갖춘 셈이다.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PC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