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있는 PC의 랜 포트가 고장났거나 랜 포트가 더 필요할 때 우리는 ‘유선 랜카드’를 찾는다. 또는 PC가 오래 되어 네트워크 속도가 느릴 때 기가비트 랜카드를 구매한다. 아이피타임(ipTIME)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출시한 ‘ipTIME PX1G’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내장형 기가비트 유선랜카드이다. 메인보드의 남는 PCI 슬롯에 꽂기만 하면 기가비트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물론 이보다 간편하게 USB포트에 연결하여 쓸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ipTIME PX1G’는 PCI Express 인터페이스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어준다.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 기준 4900원으로 커피 한 잔 값에 지나지 않아 부담도 없다. 호환성이 우수한 리얼텍 칩셋을 사용했으며, LP 브래킷을 함께 제공해 슬림형 PC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ipTIME PX1G

주요사양	10/100/1000 PCI-Express LAN CARD
표준	IEEE802.3u, IEEE802.3ab, IEEE802.1P, IEEE802.1Q
포트 형식	10/100/1000Mbps N-way - 케이블 자동 감지
케이블	CAT 5, 5e, 6, 7 UTP/STP/FTP
LED	Link/Act
동작 온/습도	0~40℃, 10~90%
크기 / 무게	120 x 74 x 21 mm / 36g
패키지 크기 / 무게	145 x 110 x 25 mm / 84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전원	PCI Express Bus-Power
장착표준	표준, 슬림(LP)

PCI Expres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기가비트 유선 랜카드 ‘ipTIME PX1G’
PCI Express 슬롯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유선 랜카드이다. 생김새는 일반적인 랜카드와 큰 차이는 없다. 브래킷에는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랜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랜포트는 속도 자동감지 기능을 지원해 10/100Mbps 네트워크는 물론 1000Mbps 기가비트 스피드도 알아서 인식한다.

랜포트 좌우에는 네트워크 연결 및 데이터 전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두 개의 LED가 있다. LED 깜박임을 통해 연결 여부와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오고 가는지 알 수 있다.

폭 넓게 사용되어 호환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리얼텍(Realtek) ‘RTL8111H’ 칩셋을 사용했다.

▲ 리얼텍(Realtek) ‘RTL8111H’ 칩셋을 사용했다.

한편 폭이 좁은 슬림형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LP브라켓을 함께 제공한다. 나사를 풀어 기존 브라켓을 제거한 후 LP형 브라켓을 고정시키면 된다.

▲ LP브라켓을 함께 제공한다.

▲ LP브라켓으로 교체한 상태

인터페이스는 PCI-Express로 연결된다. 아래 사진과 같이 메인보드의 비어 있는 PCI-Express 슬롯에 꽂으면 된다. 전원은 PCI 버스에 의해 공급되므로 별도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

▲ 표시된 PCI-Express 슬롯에 꽂으면 된다.

메인보드에 ‘ipTIME PX1G’을 장착하고 부팅하면 윈도우 환경에서는 아래와 같이 드라이버가 잡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이버 정보에서 보는 바와 같이 리얼텍 칩셋이 사용되었다. 윈도우 10을 비롯해 윈도우 8/8.1/7, 그리고 리눅스, MacOS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최대 1Gbps 속도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이버 속성을 보면 점보프레임 설정이 가능하며, WOL(Wake On Lan)을 위한 기능도 가지고 있다.

▲ 점보 프레임 설정이 가능하다.

이처럼 ‘ipTIME PX1G’은 쉽고 간단하게 자신의 PC를 1Gbps 환경으로 바꿀 수 있으며, 보다 빠른 속도로 대용량 파일 전송은 물론이고, 고해상도 영상 스트리밍, 그리고 속도에 민감한 게임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IEEE 802.3, 802.3u, 802.3ab 등 표준을 완벽히 따르고 있어 10/100Mbps, 1Gbps 등 모든 환경에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