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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열풍의 일등공신 개그맨 이국주가 정선군과의 정선여행광고 모델에 발탁되어 드디어 한풀이에 성공했다.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국주는 ‘수상한 가정부’ 코너에서 보성댁으로 열연하여 김보성의 의리열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큰 공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광고 출연 제의가 없었던 것이 사실. 지역자치단체 중 가장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진 정선군은 화제성을 감지하고 과감하게 이국주를 ‘정선여행’ 광고 모델로 캐스팅했다.
지난 16일 유투브에 공개된 ‘정선여행’ 광고는 김보성이 출연해 화제가 된 팔도 ‘비락식혜’ 광고를 패러디한 것으로, 주요 소품을 정선군의 특산물로 대신해 정선에 대한 특징과 장점이 부각되도록 구성되었다.
가마니 안에는 ‘쌀’ 대신에 대표적 정선 농산물인 ‘정선 옥수수’를, 20대 여자와 학생에게 주는 음식은 대표적 정선 음식인 ‘곤드레밥’과 ‘콧등치기국수’가 사용됐다.
이 외에도 ‘가리왕산’을 ‘가으리왕산’으로, ‘정선아리랑’을 ‘정선아으리랑’으로 표현하여 정선의 주요 명소와 특징을 알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국주의 ‘정선여행’ 광고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번 여름 휴가는 정선이다”, “광고 기획자 상 줘야 한다”, ”정선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국주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정선여행’ 광고영상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정선군의 도전과 선택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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