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아이큐에어(IQAir)가 중국 우한지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대형 종합 병원 격리병동에 우선적으로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를 공급해 공기중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시작했다.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는 2003년 홍콩 사스 바이러스 유행 당시 150여개의 대형 병원 사스 감염 환자 격리실에 설치되어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이 공기를 통해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로를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알려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직경은 2003년 사스 바이러스의 직경인 0.1~0.2 마이크로 미터와 유사한 직경으로, 감염자의 비말(침방울) 접촉과 바이러스가 함유된 감염자의 비말이 공기 중에 혼합된 에어로졸 즉,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를 통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10마이크로 미터), 초미세먼지 (2.5 마이크로 미터)보다 훨씬 작은 0.1~0.2 마이크로 미터 직경의 바이러스가 공기 중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하려면 이처럼 작은 사이즈의 바이러스까지 필터링 하는 능력이 공식 검증된 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에 장착된 HEPA13 등급 필터는 유럽의 가장 엄격한 HEPA 필터 등급을 정하는 EN1822 테스트를 통해 0.08 ~ 0.13 마이크로 미터 직경의 공기중 오염입자를 99.96%까지 필터링하는 것으로 공식 검증받았으며, 이는 회사 내부 자체 테스트 결과가 아닌 제 3의 독립된 필터 성능 테스트 기관을 통해 확인받은 것이다.

2020년 1월 우한 지역의 코로나 19 감염자수가 늘어나기 시작하자 스위스 아이큐에어 본사에서는 공기중 바이러스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시장 내의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들을 우한 대형 병원의 감염환자 격리실에 우선적으로 공급하여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 19 확산 이후 까다로워진 스위서  중국 배송 및 입항 조건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홍콩 지역 주요 병원에 공급할 아이큐에어를 지속 공급하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스위스 아이큐에어 본사의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의 한국 독점 수입원 ㈜컨텍은 2020년 2월 현재 서울대 병원, 성모병원, 부산대병원 등 주요 50여개 국내 대형 병원의 감염환자 격리 병실에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공기 중 확산될 수 있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6일 ㈜ 컨텍은 대형 상급 병원 중 격리 병동에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는 서울 성모병원에 본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철저히 점검함은 물론, 교체시기가 도래한 청정기 내부의 필터 세트를 기증해 설치 완료했다.

㈜ 컨텍의 윤석재 대표이사는 “2003년 SARS 당시 공기중으로 전파돼 감염을 확산했던 SARS 바이러스를 제거해 추가 감염 및 확산을 막았던 만큼, SARS 바이러스와 유사한 금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공기 중 감염되는 경로를 최소화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