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탭
리뷰컴퓨팅
QHD 모니터의 끝판왕 ‘큐닉스 QX323QHD 슈퍼울트라 피벗’더욱 커진 도트피치로 시원하게 즐기는 QHD 32인치 모니터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6.02  14:33: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모니터 해상도의 매력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 그만큼 화면을 넓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상도가 높으면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 있고, 그만큼 업무 효율도 올라간다. 그래서 소비자는 더 높은 해상도를 갖는 모니터를 찾는다.

FHD도 넓다 싶더니 어느새 우리 주변에는 QHD 해상도가 일반화되고 있다. 22~24인치 모니터는 최대 FHD까지 표현이 가능하지만 27인치로 올라가면서 QHD 모니터가 시장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한 화면에 인터넷창 3~4개를 동시에 띄워도 넉넉한 작업 공간, 보다 세밀하게 표현되는 이미지 등 소비자의 시각적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장점을 두루 갖고 있어 27인치 QHD는 꾸준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이다.

큐닉스, 더욱 커진 도트피치로 QHD 가독성 향상
하지만 27인치 QHD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견해가 무조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해상도의 증가로 넓어진 공간에 비해 실제 화면크기는 그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24인치(60.96cm)에서 1920X1080 해상도는 91.79 PPI 즉, 0.2767mm 도트피치를 가지고 있는 반면 27인치(68.58cm) QHD(2560X1440)는 도트피치가 0.2335mm(108.79PPI)에 불과하다. 화소가 그만큼 작게 표현되기 때문에 글자나 아이콘 등이 더 작아지게 되므로 장시간 보고 있으면 눈에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며, 저시력자 입장에서는 글자를 알아보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 물론 윈도우 설정을 통해 텍스트의 크기를 강제로 키우면 되기는 하나 텍스트를 주로 보는 PC 모니터의 특성을 감안하면 27인치 QHD를 사야 할 의미가 퇴색된다. 따라서 무조건 높은 해상도를 찾는 것보다는 해상도에 맞게 모니터의 크기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특화된 제품으로 새로운 모니터 시장을 창출해가는 큐닉스 모니터(경성글로벌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QHD 해상도를 구현하는 32인치 모니터를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2560X1440 해상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화면 크기는 더욱 커져 약 0.2767mm 도트피치로 24인치 FHD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가독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QHD 해상도가 반드시 필요한 이들에게는 업무 효율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눈의 피로도 덜어줄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기존 27인치와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32인치 화면은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내내 최상의 몰입감을 줘 만족도가 매우 뛰어나다.

   
▲ 큐닉스 QX323QHD 슈퍼울트라 피벗

모델명

Qnix QX323QHD Super Ultra Pivot

패널

AH-VA(광시야각)

화면 크기

32인치

최대 해상도

2560X1440 픽셀

밝기

300cd/m2

명암비

3,000:1 (동적명암비 2백만:1)

응답속도

5ms(GTG)

시야각

178/178 시야각(수평/수직)

기타

가상 4k / 120Hz 입력 / 블루라이트 감소 및 플리커프리
스탠드 기능 : 피벗/높낮이/틸트/스위블

입출력 단자

HDMI x 2 / D-Sub(VGA) /  DVI / DP / Audio

스피커

내장(5W+5W)

크기

754x445mm / 11.5kg

인터넷 최저가 70만원대 초반

블랙으로 단장한 날씬한 몸매
32인치, 그러니까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약 81.3cm나 되는 매우 큰 모니터이다. 바라보고 있으면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정도로 개인용 모니터로서는 상당한 몰입감을 준다. 덩치가 있다 보니 패널을 단단하게 받쳐 줄 프레임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 제품은 전면과 뒷면 모두 금속 재질을 사용, 단단히 결합해 패널과 내부 보드를 보호한다.

   
 
모니터로서는 가장 무난한 블랙 컬러로 단장했다. 패널을 싸고 있는 프레임과 스탠드는 무광으로 처리해 더욱 심플한 느낌을 낸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 깔끔한 뒤태

32인치나 되는 거구이지만, 매우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다. 기존 대형 모니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CCFL 대신 LED 방식의 백라이트를 써 두께를 크게 줄였다. 양쪽 모서리 부분을 슬림하게 처리해 눈으로 느끼는 두께는 더욱 얇다. 실제로 재보니 양쪽 끝 부분은 약 22mm로 매우 슬림하다. 중앙부 가장 두꺼운 부분도 40.7mm에 불과하다.

   
▲ 32인치나 되는 큰 모니터이지만 두께는 매우 얇은 편이다.

   
▲ 모서리 쪽 두께는 22mm에 불과하다.

커다란 패널 크기에도 불구하고 베젤이 상대적으로 얇아 화면이 더욱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측을 해보니 위쪽과 좌우 베젤의 두께는 약 20mm이며, 하단 베젤은 22.8mm에 불과하다. 20인치대의 모니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 베젤의 두께도 제법 얇다.

하단에는 큐닉스 모니터 브랜드 로고가 자리 잡고 있다. 좌측 상단에는 모델명이, 우측 상단에는 이 모니터의 주요 특징이 인쇄된 라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우측 하단에는 모니터의 조작 버튼에 대한 기능이 인쇄되어 있으며, 그 옆으로 모니터의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위치한다.

   
▲ 삼각 형태의 스탠드는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그리고 모니터 베젤에는 큐닉스 로고가 있다.

OSD 메뉴 버튼은 우측 뒤쪽에 배치했다. 전원 버튼을 포함해 총 7개의 버튼이 있다. 입력소스를 선택하고, 메뉴를 호출해 모니터의 각종 설정을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버튼이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작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대개 모니터 설치 후 한번만 설정하면 입력소스 선택 외에는 잘 건들이지 않으므로, 오히려 모니터 전면부가 깔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 총 7개의 OSD 버튼이 제공된다. 이 중 EYE 버튼과 G 버튼이 큐닉스 모니터의 장점을 한눈에 나타내고 있다.

   
▲ OSD 조작 버튼

한편 ‘큐닉스 QX323QHD 슈퍼울트라 피벗’이 일반 모니터와 차이점을 갖고 있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OSD 버튼에서 찾을 수 있다. 왼쪽에 있는 ‘EYE'와 'G' 버튼이 그것. ‘EYE'는 기존 ’QX2710 LED 에블루션Ⅱ multi TRUE 10‘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Low Blue Light> 기능을 원터치 형태로 빼 낸 것이며, 게이머를 위한 ’G‘ 버튼은 FPS 게임에 최적화된 설정으로 맞춰 줌으로써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살려준다.

   
▲ 모니터 전면에 있는 G 버튼을 눌러 게임모드로 들어가면 암부의 표현이 명확해지는 등 게임에 최적화된 설정으로 맞춰준다.

‘블루라이트’ 잡아 눈 건강까지 고려한 모니터
장시간 PC 앞에 앉아 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즐기다 보면 눈이 매우 피로하고 뻑뻑해진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VDT(비주얼 디스플레이 터미널)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모니터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인 ‘블루라이트’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루라이트는 자외선과 가장 흡사해 에너지가 높으며,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고, 황반변성이나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늘 디스플레이를 보고 지내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해 IT 업계가 블루라이트를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의 경우 앱을 통해 블루라이트를 감소시키는가 하면 필터를 부착함으로써 블루라이트 파장을 줄이고 있다.

큐닉스도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시력 손상까지 가져오는 블루라이트를 잡기 위해 특별한 기능을 넣었다. 왼쪽 ‘EYE'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에서 발생되는 청색광을 자동으로 줄여준다. 장시간 문서를 읽거나 문서편집을 할 때 매우 유용하다.

   
▲ Low Blue Light를 선택하면 청색광을 줄여 눈을 보호한다.

또한 대부분 모니터는 백라이트 ON/OFF를 통해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게 되는데 이때 인간의 눈으로 감지하지 어려운 깜박임 현상, 즉 플리커(Flicker)가 발생한다. 눈으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보고 있으면 눈의 피로를 주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는데 이런 문제를 잡기 위해 이 제품에는 백라이트의 전력을 줄이는 방식을 통해 화면 밝기를 제어함으로써 눈의 피로함을 줄여주고 있다.

한편 패널은 3H 고강도 필름을 입혀 스크래치 등 손상을 줄여주며, 안티글레어(Alti-Glare) 처리로 눈부심과 빛반사 문제도 덜었다.

돌리고, 올리고... 모니터의 가치를 더욱 키워주는 ‘스탠드’
스탠드는 모니터를 받치는 하나의 구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스탠드에 따라 모니터의 활용 가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큐닉스 QX323QHD 슈퍼울트라 피벗’이다. 이름처럼 피벗 모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좌우회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정해진 위치에서 화면에 뿌려지는 대로 보는 수동적 모니터가 아닌, 시청 환경에 맞게 모니터를 조절해 최적의 상태에서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피벗, 높낮이 조절 등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스탠드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높낮이 조절
모니터 높낮이가 맞지 않아 따로 모니터 스탠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스탠드 자체적으로 모니터 높낮이 조절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쑥 당겨 올리거나 밑으로 내리면 자신의 눈높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조절 가능한 높낮이 폭은 약 12.5~13cm이다.

   
▲ 화면을 위아래로 조절할 수 있는 높낮이 기능

스위블(좌우 회전)
모니터 좌우 회전이 가능하다. 모니터는 한번 그 위치를 잡아두면 좀처럼 움직일 일이 없다 하지만,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는 작업 내용을 옆 동료에게 잠시 보여줘야 할 때 모니터가 회전하면 매우 편리하다. 회전각은 좌우 약 120도 정도 된다.

   
▲ 화면을 좌우로 회전시킬 수 있는 스위블 기능

틸트
대부분의 모니터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시선과 화면이 직각을 이루도록 디스플레이 전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높낮이 조절과 함께 적절하게 사용하면 사용자의 자세에 맞게 세팅할 수 있다.

   
▲ 모니터의 상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

피벗
제품의 모델명에서도 말해주듯 가장 큰 특징이다. 모니터를 가로가 아닌 세로 화면으로 돌려 쓸 수 있도록 해 준다. 문서를 집중적으로 보거나 문서 작성이 필요할 때, 웹페이지 검색이 많은 경우 매우 유용하다. 또한 병원과 같이 세로 화면으로 차트를 봐야할 경우에도 쓰면 좋다. 다만 모니터를 세로로 돌릴 경우 위아래로 길어진 구조 때문에 그만큼 높낮이 조절 폭이 줄어든다.

   
▲ 모니터를 세워 세로 방향으로 쓸 수 있는 피벗 기능

화면을 돌리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세로 형태의 문서를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세로로 찍은 인물 사진도 꽉 찬 화면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스크롤해서 내려 봐야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이용시 매우 편리하다. 물론 웹서핑 때에도 마우스 휠버튼을 한번이라도 덜 만지게 되며, 웹문서가 한눈에 들어오니 그만큼 가독성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는다.

   
▲ 피벗 모드로 사용할 경우 그림과 같이 문서가 위아래로 펼쳐지기 때문에 장문의 글을 이어 읽기가 좋다.

다양한 입력포트로 연결 기기 지원 강화
풍부한 포트 구성도 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모니터 입력 단자는 활용성과도 직결되며, 연결 포트가 다양할수록 그만큼 많은 종류의 장치와 연결해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모니터가 PC의 종속물에서 벗어나 IPTV 셋톱박스, 콘솔게임기,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같은 홈씨어터 관련 기기 등과 연결해 다양한 영상물을 보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 어떤 연결 포트를 지원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제품은 우리가 주로 이용하는 거의 모든 입력 포트를 담고 있다.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듀얼링크 DVI와 HDMI 뿐만 아니라 차세대 그래픽 인터페이스인 DP까지 갖고 있다. 특히 DP는 최신 버전인 1.2 규격을 따르고 있으며, 애플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에서 쓰는 썬더볼트 인터페이스와 호환이 되므로 이들 노트북의 서브 모니터로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4 버전을 지원하는 HDMI포트는 두 개를 마련했다. 사실상 최근에 나오는 영상기기는 대부분 HDMI를 지원하는 만큼 이에 대한 활용 가치가 더 높으므로, 이를 위해 하나를 더 추가한 것은 매우 반갑다.

   
▲ 좌측부터 전원, DP, DVI, 두 개의 HDMI, 오디오 입출력 순이다.

또한 다양한 장치와 연결해 모니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 따라서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PC 사운드는 물론이고, IPTV나 콘솔게임기의 소리를 모두 모니터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출력은 5W+5W로 제법 높은 편이어서 특별히 음질에 관심 갖지 않는다면 내장 스피커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스피커 설치 공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책상 위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양쪽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광시야각 특성 우수한 패널로 또렷한 화면
모니터가 크면 그만큼 시청 범위도 넓어진다. 이때 TN패널과 같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리 보이면 모니터를 들여다 볼 맛이 뚝 떨어진다. 또한 모니터가 클수록 가족이나 동료가 함께 모니터를 보며 영화나 사진 등을 감상하는 일이 많아 광시야각 특성은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이다.

이 제품은 광시야각 특성을 지닌 AH-VA 패널이 적용되었다. 벤큐의 자회사이며, 세계 3대 패널 제조사인 AUO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AH-VA 패널은 이전 VA 패널이 색 반전 현상으로 인해 IPS 패널보다 실제 시야각이 다소 좁았던 부분을 개선한 것으로, 더욱 뛰어난 시야각을 제공한다. 따라서 어느 방향에서 봐도 색의 왜곡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밝기가 우수하고, 색 재현력도 뛰어나다.

   
 
   
 
고정명암비 3000:1, 밝고 어둠을 제대로 담아내다
sRGB 색공간 100%,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으로 정확한 색 표현

응답속도는 5ms로 우수한 편이다. 따라서 화면 전환이 많고, 다이내믹한 게임이나 영화에서 잔상이 없는 깨끗한 화면을 전달한다. 또한 3000:1(DCR 2백만:1)의 명암비, 그리고 300cd/m2의 화면 밝기는 어둡고 음침한 장면에서의 움직임을 잘 표현하고, 사진과 같은 또렷하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만들어낸다.

색 재현율 100%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sRGB 색공간을 100% 충족하는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일반 모니터 보다 원색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준다. 모니터 교정장비인 <스파이더4 엘리트>를 이용한 테스트에서도 sRGB 100%라는 결과치를 볼 수 있었으며, 출력 환경에 필수적인 AdobeRGB의 경우 78% 수준까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급형이지만 우수한 색재현율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 sRGB 색공간을 100% 지원한다.

한편 경성글로벌코리아 측은 별도의 모니터 교정장비가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보다 정확한 색을 쓸 수 있도록 프로파일을 배포하고 있다. 윈도우 혹은 맥 OSX 환경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는 프로파일을 로딩하고, 가이드에 따라 모니터 OSD를 설정하면 보다 정확한 색으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 큐닉스는 보다 정확한 색을 쓸 수 있도록 프로파일을 배포하고 있다.

가상 4k로 더 넓은 작업 공간
모니터에서 해상도는 곧 정보의 표현 범위를 가리킨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보다 많은 정보를 보고, 처리할 수 있다. 때문에 기존 27인치 모니터에서 소비자가 즐겨 찾던 해상도가 바로 QHD 즉, 2560X1440이다. 하지만 이 글 초반에서 나타낸 바와 같이 27인치에서는 QHD를 소화하기에 도트피치가 작아 저시력자 혹은 모니터를 일정 거리 이상 두고 보는 일부 사용자 입장에서는 소화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32인치나 되는 넉넉한 화면 크기에 QHD를 표현함으로써 눈의 부담을 덜고 화면에 대한 몰입감도 키워주고 있다.

좌우 픽셀은 2560으로 충분히 넓어 인터넷창 2~3개는 거뜬하게 띄워 볼 수 있다. 웹페이지와 워드 또는 엑셀을 동시에 열어 특정 자료를 한눈에 확인하면서 문서를 만들 수 있고, 좋아하는 스포츠팀의 경기를 보면서 웹서핑을 즐기거나 오피스 작업을 할 수 있다. 한 화면에 여러 창을 동시에 볼 수 있으니 불필요한 창 전환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한편 요즘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UHD가 이슈이다. 기존 Full-HD보다 약 4배 향상된 4k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다양한 4k 지원 모니터 및 TV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모니터를 통해 사진과 같은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과 이미지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큐닉스는 이런 시장 흐름을 반영하듯 제품에 4k 다운스케일 기능을 넣었다. 2560x1440을 뛰어넘어서 실제 선택할 수 있는 해상도가 3840x2160까지 올라간다. 물론 패널 해상도는 2560x1440이기 때문에 3840x2160을 선택해도 글자가 온전하게 그리고 또렷하게 표현되지 않는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필요에 따라 4k 해상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가상 4k를 지원, 3840x2160 해상도 설정이 가능하다.

   
▲ 가상 4k를 이용할 경우 그림과 같은 한 화면에 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실제 3840x2160로 설정 후 보면 또렷함은 다소 사라지지만 화면 속 텍스트를 읽기에는 큰 문제는 없다. 아래 폰트 크기에 따른 해상도별 텍스트 이미지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많이 사용하는 10/12포인트는 물론이고 9포인트도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표현된다. 물론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피로해지지만 잠깐씩 4k 해상도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 가상 4k 해상도에서 각 포인트별 가독성을 살펴본 결과 10포인트 정도면 읽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60Hz 주사율을 뛰어 넘는 오버클럭
십수 년 전만 해도 책상 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음극관을 활용한 CRT 모니터. 당시에는 ‘수직주파수’가 화면 리프레시 레이트(화면재생률, refresh rate)에 영향을 줘 ‘깜빡임’ 현상으로 나타나고, 결국 이는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든다 하여 모니터의 주된 관심거리였다. 물론 현재 사용하고 있는 LCD 모니터는 하드웨어 특성상 깜빡임이 없고, 리프레시 레이트가 낮아도 화면이 깜빡거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PC용 모니터는 수직주파수를 60Hz에 고정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LCD 모니터에서 수직주파수는 한동안 관심 밖이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120Hz 지원 LCD 모니터가 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LCD모니터는 화면재생률이 높아도 CRT처럼 화면 깜빡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각 픽셀의 응답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기 때문에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두 프레임 사이에 가상의 이미지를 넣은 것처럼 표시하므로,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이나 화면 속 캐릭터의 경우 움직임이 더 부드럽다. 때문에 신속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FPS 게임에서는 인풋렉과 잔상이 줄어드는 등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 120Hz 주사율 입력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주사율 60Hz를 넘는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한다. FPS 게임 마니아나 액션 영화를 즐겨보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비록 리얼 120Hz로 동작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의 시스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60Hz 모니터보다 높은 주사율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오버클럭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사용자의 선택에 의해 쓸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놨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는 없다. 혹자는 과도한 오버클록으로 결국 AD보드에 무리를 줘 고장이 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큐닉스 모니터를 생산하는 경성글로벌코리아 측은 다년간 이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120Hz 입력 제품으로서 큰 인기를 끌었고, 문제도 없었다고 밝히며, 내장된 AD보드 역시 오버클록에 문제가 없도록 안정적인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 120Hz 입력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주사율은 시스템 성능이나 사양에 따라 차이가 난다.

LED 백라이트로 발열, 전력소모 모두 잡았다
전력소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소비자도 전기를 덜 쓰는 제품을 선호한다. 이 제품 역시 동급의 타 제품에 비해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준다. 32인치나 되는 큰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백열전구 하나에도 못미치는 최대 50W의 소비전력을 갖고 있다. 실제 전력측정을 해 보면 약 49W(HDMI 입력시)로 나타났다. 대기 상태에서는 0.5W로 측정되었다.

   
 
낮은 전력을 소비하다보나 모니터에서 종종 이슈로 떠오르는 발열 문제도 거의 없다. 특히 CCFL이 아닌 LED 백라이트를 써 열이 거의 나지 않는다. 실온 상태(26도)에서 모니터를 한 시간 정도 구동 후 실제 온도를 측정해 봤다. 화면이 표시되는 전면 패널부는 37.1도에 불과했다. 후면부는 AD보드가 위치한 하단부가 38.2도 가량 되었으며, 중앙은 33.4도 수준이었다. 이정도면 무더운 여름에도 모니터 발열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QHD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화면 크기
2560x1440 QHD 해상도, 넓은 색공간과 광시야각 등 화면 품질은 혁신적으로 변화했지만 화면 크기는 그에 못미치는 것이 현 모니터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QHD 해상도가 활용되고 있지만 디자이너나 영상 편집 전문가, 게이머 등 많은 이들이 27인치 모니터에 바짝 다가 앉아 부릅뜬 눈으로 눈꼽보다 작은 도트를 바라봐야 하는 눈물겨운 현실에 처해 있다.

이처럼 모니터에서 도트피치는 가독성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이다. 해상도에 따라 화면 크기도 발 맞춰 커져야 함에도 기사 초반에 밝힌 바와 같이 27인치(68.58cm) QHD(2560X1440)는 도트피치가 0.2335mm(108.79PPI)에 불과하다. 하지만 ‘큐닉스 QX323QHD 슈퍼울트라 피벗’은 국내 최초로 32인치 크기의 대화면에 QHD 해상도를 실현함으로써 약 0.2767mm이라는 더욱 커진 도트피치를 만들어냈다. 장시간 써도 눈이 편안한 QHD 모니터인 것. 게다가 Low Blue Light, 그리고 플리커 프리 등 눈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을 더했으니 스펙 전쟁으로 숫자 올리기에만 급급했던 IT 디바이스에 ‘헬스케어’로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어 관심을 더해가고 있다.

이제는 무조건 고해상도를 추구할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모니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고해상도 모니터가 필요했지만 높은 PPI 때문에 선뜻 구입하기가 꺼려졌던 QHD 모니터. 큐닉스가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답을 내놓음으로써 QHD 모니터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이준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새로운 전설의 시작 'ASRock B460M PRO4 디앤디컴'
2
3000Mbps 압도적인 무선 성능 ‘ASUS RT-AX3000 유무선공유기’
3
가리는 메이크업에서 보여주는 스킨케어로... 무더위 속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가져온 뷰티 트렌드 변화
4
고성능 튜닝 메모리의 끝판왕을 영접하라 'G.SKILL DDR4 16G PC4-32000 CL17 TRIDENT Z ROYAL 골드'
5
코잇, MS 윈도우 10 기본 탑재 ECS LIVA 초소형 스틱PC 출시
6
ipTIME, PAN&TILT 지원하는 IP카메라 'C200' 출시
7
더워도 마스크는 써야 하니까… "열받은 얼굴, 쿨링 케어하세요"
8
텐센트 게임즈, '텐센트 게임즈 연례 컨퍼런스'에서 신작 게임 및 파트너십 발표
9
풀무원, 진짜 과일 과육이 살아 있는 ‘리얼 과일 드레싱’ 3종 출시
10
와이파이6를 쓰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 ‘ASUS RT-AX56U’ 유무선 공유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34길 10 영남빌딩 5층 504호  |  대표전화 : 070-7527-041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자00408  |  등록년월일 : 2013년 4월 15일
발행인 : (주)이노엠앤엠 이준문  |  편집인 : 이준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준문
Copyright © 2013 뉴스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t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