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해외 직구로 국내에 다수의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베이크(VEIKK) 타블렛이 국내 정식 출시된다. HY 홀딩스(대표 변지연)는 중국의 드로잉 타블렛 전문 기업인 베이크(VEIKK)와 국내 공급 계약을 맺고 베이크 타블렛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베이크(VEIKK)는 10년 넘게 드로잉 타블렛 산업에 집중해 온 타블렛 전문 기업이다. 연구와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자체적인 노하우를 확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선전(Shenzhen)에 연구 개발 센터와 생산 기지, 물류 센터 등을 주고 있으며, 북경(Beijing)에 전세계 고객 지원을 위한 지사를 두고 있다.

베이크 코리아 변지연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경험을 통해 이제는 디지털로 그램을 그리는 것이 익숙해 졌으며, 디지털 펜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타블렛 사용자 층도 크게 늘어났다”며, “확대된 수요 만큼 국내에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가성비 뛰어난 고품질 제품을 국내 공식 유통망을 통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베이크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변 대표는 “세상의 모든 디지털 창작자에게 더욱 간단하고 효율적인 창작 환경을 만들어 주고, 창의성이 반짝이는 모든 시간이 즐겁고 재미있는 순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베이크의 사명이자 목표이며, 국내에서도 누구나 쉽게 타블렛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등을 통해 설치나 설정,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베이크 코리아가 우선 국내에 공급하는 제품은 펜 타블렛이다. 타블렛에 액정화면이 삽입되어 직관적 작업이 가능한 펜 디스플레이는 현재 인증절차를 받고 있으며, 2020년 1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되는 제품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펜 타블렛 보급형 모델로는 가장 저렴한 S640 모델을 비롯해 A30, A15 등이 있다. 모두 8192레벨의 입력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해상도는 5080LPI이다. 그 외에 특징은 대동소이하며, 타블렛 크기 및 작업영역, 그리고 핫키의 유무에 따라 제품이 나뉜다. 전문가를 위한 모델로는 A15 Pro, A50 등이 있다.

베이크 타블렛의 기술 부분을 담당하는 베이크 코리아 정주현 부장은 “타블렛의 하드웨어 기술은 이미 상향 평준화되어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다수의 후발주자 제품간 기술 차이는 거의 없다”며, “지금은 소프트웨어 즉 드라이버의 기술력에 의해 품질이 좌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베이크 코리아는 중국 본사와 함께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 차별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글화는 물론이고, 한국 소비자를 위한 드라이버 구성 등 중국 본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직구와 달리 정품으로서 국내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품에서도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펜 홀더나 펜슬 케이스 등 직구 제품에는 제공되지 않는 액세서리를 패키지에 포함시킴으로써 그만큼 가격적인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 드로잉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본사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크 코리아에 의해 정식 수입되는 베이크 타블렛의 국내 보증 기간은 1년이며, 기간 내에 문제가 발생되면 1:1 교체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이크 코리아 변지연 대표는 “베이크 타블렛을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우선 온라인 위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 시내에 드로잉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정품에 대해서는 합리적 가격 정책을 적용함으로써 해외직구와 차이가 거의 없도록 할 것이며, 직구상품에는 없는 특별한 액세서리를 추가해 정품 사용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앞으로는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및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크 코리아는 베이크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체험 공간인 <드로잉 아트 센터>를 운영한다. 현재 출시 중인 제품을 포함해 향후 출시될 일부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하므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드로잉 아트 센터는 사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로 456(3층)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