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개된 신제품은 최강의 사양으로 무장한 '어로스 17'로 기가바이트의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이다. 마치 스포츠카를 닮은 듯 날렵하면서도 세단의 중후한 멋까지 동시에 지난 파격적인 디자인이 모든 이의 시선을 훔친다. 여기에 알루미늄 합금 바디로 고급스러움은 물론 내구성까지 살렸다.

어로스 17은 인텔 9세대 코어 i9-9980HK 프로세서를 사용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8코어 16쓰레드를 갖춰 멀티 프로세서 기반의 프로그램이나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픽으로 RTX 20 시리즈를 탑재하는데, 탑재된 그래픽 스위치를 통해 옵티머스와 논옵티머스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은 가히 파격적인 부분이다. 논옵티머스인 dGPU 모드는 게임에 최적화된 모드이며, 옵티머스 모드는 iGPU 모드로 야외에서 적합하다.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에 있어 필수라 할 수 있는 쿨링 시스템도 남다르다. 윈드포스로 명명된 쿨링 시스템은 듀얼 팬을 기반으로 베이퍼 챔퍼와 5개의 히트 파이프로 구성됐다.

아울러 AUO 24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층 몰입감 넘치는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3mm의 슬림 베젤을 채용했다.

게임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게이밍 스위치 제조사인 옴론의 기계식 키보드를 탑재했다. 이는 2.5mm의 키 트레블과 1.6mm의 트리거 포인트로 빠른 액션을 취할 수 있고, 청축 스위치가 적용됐다.

이밖에 와이파이 6와 킬러 이더넷 E2600으로 네트워크 속도를 높였고, 나히믹3 3D 서라운드로 최고 수준의음질을 들려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어로스17' 노트북에서 플레이를 하고, 또 다른 4명은 '에어로 17'에서 게임을 진행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규영 기가바이트코리아 지사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신 모든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당초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행사를 가지려 했으나,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신청해 부득이하게 장소를 옮기게 됐다"라며, "그동안 일반 유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적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어로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