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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HDD의 끝없는 진화를 경험하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속도와 용량 두 배 늘린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끝판왕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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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8  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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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만 가는 데이터. 하지만 점점 작아지는 모바일 디바이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장의 사진을 찍고, 올리고, 동영상을 내려 받고, 편집하고, 엑셀이나 워드 등의 문서를 생성하고, 기존 문서의 스캔본을 저장하는 등 수 MB부터 GB 단위까지 데이터가 쉴 새 없이 생겨나고, 또 쌓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쓰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는 저장 공간의 한계점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늘 데이터의 백업에 대해 고민을 한다. 때문에 외장형 저장장치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데스크톱 환경에서 다루던 부속된 저장장치의 개념이 아닌, 이동이 가능하고, 지능적으로 백업하고, 모바일 디바이스의 스토리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더욱 진화된 외장형 저장장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선 업체가 있으니 바로 ‘씨게이트’이다. 씨게이트는 올해 초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과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등 두 개의 신제품을 내놓고, 외장형 저장장치의 패러다임을 다시 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는 용량을 최대로 늘리면서도 최소한의 크기로 설계해 휴대성과 용량을 모두 챙긴 제품. 반면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외장형 저장장치의 한계인 용량과 속도의 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RAID 기술이다. 기존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 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안에는 하드디스크 두 개를 넣고 이를 <RAID 0>으로 묶어 속도는 더욱 향상시키고, 용량도 두 배로 키워냈다. 2.5인치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혁명인 셈. 게다가 요즘 가장 쓰임새 높고, 데이터의 백업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까지 끌어안고 있어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끝없는 진화를 몸소 느낄 수 있다.

   
▲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모델명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4TB

용량

4TB

인터페이스

USB 3.0

드라이브 구성

2TB(9.5mm) X 2 (RAID 0)

크기

116.9 x 82.5 x 22.35mm

무게

307g

인터넷 최저가

30만원대 중반

두부 한모를 예쁘게 썰어놓은 모양이다. 하지만 묵직하고 단단하다. 안에 있는 하드디스크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이다. 무광의 블랙 컬러는 위엄을 풍겨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다.

   
 
   
▲ 바닥면

크기는 일반 2.5인치 타입의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좌우 폭은 거의 비슷하다. 오히려 세로 길이가 더 짧다. 하드디스크를 두 개 내장했지만 두께는 약 22mm에 불과하다. 무게는 310g으로 스마트폰 두 개를 든 것과 비슷하다. 4테라바이트라는 대용량이지만 휴대성은 매우 우수하다. 한손으로 쉽게 쥘 수 있고, 가방은 물론이고,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

   
▲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했지만 두께는 약 22mm로 얇다.
   
 

   
▲ 일반 2.5인치 타입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크기 비교
   
 
   
▲ 3.5인치 데스크톱 HDD와 크기 비교

   
 
생김새는 매우 심플하다. 양각으로 새겨진 씨게이트 로고만 은빛으로 빛날 뿐이다. 눈에 거슬리는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동작 중임을 알리는 LED도 사용 중이 아닐 때에는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한편 LED는 함께 제공되는 ‘씨게이트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가 켜고 끌 수 있다.

   
▲ 단추 구멍 같은 작은 부분이 동작 중임을 알리는 LED

   
 
   
▲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의 LED를 켜고 끌 수 있다.

한쪽에는 PC와 연결하기 위한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인 USB3.0 커넥터의 모습이다.

   
▲ 앞에 보이는 것이 USB3.0 포트

케이블은 두 가지가 들어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USB3.0 케이블. 그리고 추가로 구성된 것은 Y자 타입의 케이블이다. 두 개의 USB 포트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전원 부족으로 하드디스크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 쓰면 유용하다. 아마도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써 그 만큼 전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추가 케이블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전력 설계로 실제 Y자 케이블을 써야 할 상황은 생기지 않았다.

   
▲ 두 개의 케이블이 제공된다.

   
▲ 이와 같이 연결해 쓰면 된다.

   
▲ USB 전원 부족시 사용할 수 있는 Y자형 케이블

참고로 USB3.0 인터페이스를 지원, 케이블 커넥터는 기존 USB케이블과 다소 차이가 있다.. USB3.0 속도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전용 케이블을 써야 한다. 하지만 미처 USB3.0 케이블을 챙기지 못했더라도 기존 마이크로 USB(5핀) 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인식되며, 데이터를 읽고, 쓰는데 문제없다.. 다만 이 경우 USB3.0 인터페이스로 연결되어 속도는 떨어진다.

   
▲ 만일 USB3.0 케이블이 없으면 사진과 같이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을 써도 된다. 다만 이 경우 USB3.0 속도는 포기해야 한다.

설치는 매우 쉽다. 케이블을 연결하고, PC에 접속하면 끝이다. 백업을 돕는 씨게이트 대시보드‘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하드디스크 안에 탑재되어 있다. 윈도우 용 뿐만 아니라 애플 맥 환경을 위한 대시보드 설치 프로그램도 이미 내장되어 있다.

   
▲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에 <씨게이트 대시보드> 설치 프로그램이 이미 내장되어 있다.

‘씨게이트 대시보드’, 외장HDD의 가치를 올리다
‘이동 가능한 저장공간’, 우리가 알고 있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의 정의이다. USB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고, 이동하는 등 사용자에 의한 수동적인 데이터 액세스가 외장형 하드디스크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이다. 하지만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바로 ’씨게이트 대시보드‘ 있기 때문이다.

   
▲ 씨게이트 대시보드는 PC 백업 외에 모바일 백업과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데이터 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를 PC에 연결하면 자동 설치되는 ’씨게이트 대시보드‘는 각종 백업을 보다 쉽게 해 줄 뿐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폰까지 백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하드디스크의 관리 기능도 갖고 있어 보다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돕는다.

   
 
   
▲ 간단한 테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대용량의 파일 이동 외에 외장하드디스크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백업(backup)'이다. 중요한 자료를 주기적으로 또 다른 저장장치에 보관함으로써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로부터 소중한 데이터를 지키기 위해서다. ’씨게이트 대시보드‘는 사진, 음악, 문서, 동영상과 같은 사용자의 개인 파일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백업할 수 있다. 또는 특정 파일을 지정해 백업할 수 있다. 백업 주기 또한 월, 일 또는 주간 별로 지정할 수 있으며, 중요한 파일의 경우 지속적으로 백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 PC에서 백업 범위를 지정할 수 있다.

   
▲ 백업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 복원도 매우 간단하다. 전체 복원 혹은 일부분만 복원할 수 있다.

한편 소셜 이용이 절대적인 요즘 트렌드에 맞게  소셜 서비스에 등록된 콘텐츠를 간편하게 내려 받거나 혹은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에 저장된 콘텐츠를 소셜 서비스에 올리는 기능도 제공된다. 소셜 서비스 이용이 잦다면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클릭 한번으로 쉽게 페이스북이나 유투브 등에 올릴 수 있다.

   
▲ 페이스북이나 플리커에 있는 사진을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에 내려받을 수도 있다.

   
▲ 페이스북에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내 콘텐츠를 올리는 과정이다.

   
▲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에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원클릭으로 올린 예

스마트폰도 백업한다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까지 백업할 수 있는 것이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 각각 제공되는 ‘씨게이트 모바일 백업’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 등의 데이터를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에 바로 백업할 수 있다.

   
▲ 여러 대의 모바일 기기를 네트워크를 통해 백업할 수 있다.

언제든지 백업 버튼만 누르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타고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가 연결된 PC로 전송,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된다. 스마트폰 데이터 백업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에 있는 데이터를 PC에 옮기고, 다시 외장하드디스크에 저장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이처럼 터치 한번으로 쉽게 백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중요한 업무를 보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특히 전세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사용자 중 분실한 경험이 30%나 된다는 한 통계가 말해주듯 디바이스를 잃어버리거나 혹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스마트 기기가 파손되었을 경우 데이터까지 날려먹는 불행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

   
▲ 백업된 스마트폰 파일은 위 그림과 같이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에서 찾을 수 있다.

   
▲ 안드로이드용 씨게이트 모바일 백업 앱

   
▲ iOS용 씨게이트 모바일 백업 앱

RAID 기술 더해 용량과 속도 한계 깨다
RAID는 디스크를 병렬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기법이다. 그리고 디스크를 묶는 방법에 따라 속도를 향상시키거나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중 <RAID 0>는 빠른 데이터 입출력을 위해 스트라이핑을 사용한다. 두 개 이상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으면서, 데이터를 두 개 이상의 하드디스크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법이다.

아무래도 하드디스크는 디스크의 회전, 그리고 헤드의 쉴 새 없는 이동 등 물리적 특성이 뒤따르다보니 제아무리 뛰어난 인터페이스를 붙여놔도 SSD를 따라가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씨게이트는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하드디스크의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저장공간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서버나 데스크톱 환경에서 활용되던 RAID 기술을 외장 하드디스크에 도입했다.

   
▲ 크리스탈디스크인포를 통해 본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정보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내장된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RAID 0>로 묶어버림으로써 용량은 두 배로 늘리고, 기존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향상된 속도까지 실현시켰다. 2.5인치 타입의 외장형 저장장치로서는 최대 용량인 4TB 공간을 가지고 있다. 데스크톱PC와 맞먹거나 혹은 그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최근에는 4K 영상 한편의 용량이 수십 GB에 달해 몇 편의 영상만 보관해도 순식간에 테라바이트를 넘겨버리니 초고화질/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다루기에는 매우 유용하다.

   
▲ 총 4T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속도 또한 제품명에서 나타내듯 매우 빠르다.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이용해 백업을 할 경우 겪게 되는 가장 큰 불편은 속도이다. 백업해야 할 데이터 양이 상당하다 보니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백업에 특화된 제품답게 기존보다 향상된 속도를 보여준다.

아래 그림은 벤치마크 툴을 이용해 측정한 결과이다. 비교를 위해 일반 USB3.0 외장형하드디스크도 같이 테스트했다.

   
▲ 크리스탈디스크마크 테스트 결과

   
▲ HD Tune 테스트에서도 빠른 속도를 보였다.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반 USB3.0보다 두 배가 넘는 빠른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읽기/쓰기 모두 200MB/s를 훌쩍 뛰 넘는 속도는 SSD의 절반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빠르다. 일부 SSD의 경우 쓰기 속도가 200~300MB/s에 불과한 경우를 감안하면 거의 SSD를 쓰는 것 같은 체감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아래 <HD Tune>을 통해 측정한 결과에서도 일반 외장형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파일 읽기/쓰기도 해봤다. 3GB가 넘는 영상 파일을 쓸 때, 읽을 때 모두 230~240MB/s를 넘는 속도를 보여 속도만큼은 확실한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백업이라는 용도에 맞게 작고 가벼운 덩치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용량과 속도를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향상시킴으로써 일반 하드디스크의 용량과 SSD의 속도의 장점을 동시에 챙긴 외장HDD의 혁신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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